[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트리플A로 올라가 치른 첫 재활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때렸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느낌이다.

김하성은 애틀랜타 산하 트리플A 팀 그위넷 스트라이퍼스 소속으로 6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의 하버파크에서 열린 노퍽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월 빙판길에 넘어져 오른손 중지 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시즌 출발이 늦어진 김하성은 지난달 말 더블A에서 재활경기를 시작했다. 더블A 4경기에서 타율 0.333(9타수 3안타)으로 실전 감각을 회복해 전날 트리플A로 승격했다.

   
▲ 김하성이 트리플A 재활경기 첫 출전에서 2안타를 때려 메이저리그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이날 트리플A 첫 경기 성적은 4타수 2안타 1득점. 환경이 바뀌어도 타격감은 꾸준히 좋다는 것을 확인한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더블A까지 포함한 마이너리그 재활경기 타율은 5경기서 0.385(13타수 5안타)가 됐다.

김하성은 1회초 1사 2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회초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 아웃된 김하성은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했다. 3-3으로 맞선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상대 투수 호세 에스파다로부터 중전 안타를 뽑아내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후속 타자 나초 알바레스 주니어의 좌월 투런 홈런이 터져 김하성은 득점도 하나 올렸다.

8회초 공격을 마친 김하성은 8회말 수비 들면서 교체돼 물러났다. 그위넷은 8회초 뽑은 2점으로 리드를 잡아 결국 5-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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