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다음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서는 K리그 팀이 늘어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지난달 29일 집행위원회를 통해 2026-27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본선 참가 규모를 기존 24개 팀에서 32개 팀으로 확대하고, AFC 클럽대회 랭킹에 따른 국가별 출전권 재분배 방식을 최종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개편으로 K리그의 아시아 클럽대회 출전 기회도 확대됐다. 이에 따라 K리그는 ACLE 본선 직행 3팀과 플레이오프(PO) 1팀, ACL2 본선 직행 1팀 등 총 5개 팀이 AFC 클럽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 다음 시즌 아시아 클럽대회에 K리그 총 5개팀이 출전하게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6-27 ACLE 본선에는 2025시즌 K리그1 및 코리아컵 우승팀인 전북현대를 비롯해 대전하나시티즌(2위), 포항스틸러스(4위)가 본선 직행권을 획득했다. K리그1 3위를 기록한 군팀 김천상무는 K리그 클럽 라이선싱 규정에 따라 출전 대상에서 제외됐고, 이에 따라 차순위 팀들에게 순차적으로 출전권을 승계했다.

지난해 K리그1 5위 강원FC는 ACLE 플레이오프에 참가한다. 강원은 오는 8월 11일 홈에서 단판으로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할 경우 ACLE 본선 리그 스테이지에 합류하게 된다. 플레이오프 상대팀은 향후 AFC의 클럽대회 참가팀 확정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 결정될 예정이다.

차상위 대회인 ACL2 본선에는 지난 시즌 K리그1 6위를 기록한 FC서울이 출전한다.

확대 개편된 2026-27 ACLE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하며, 동아시아 권역 16개 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한층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이번 참가팀 확대의 주요 목적에 대해 상위 리그 소속 팀들의 참가 비중을 늘려 대회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반적인 경기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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