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엔비디아 코닝에 32억 달러 투자 '광학통신 동맹'...코닝 12% 급등
수정 2026-05-07 07:00:32
입력 2026-05-07 07:00:40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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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비디아와 코닝이 대규모 투자를 통한 '광학통신 동맹'을 맺었다는 소식에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코닝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엔비디아와 코닝이 대규모 투자를 통한 '광학통신 동맹'을 맺었다는 소식에 코닝 주가가 치솟았다.
광섬유 업체인 코닝은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12.01% 오른 181.57 달러에 마감했다. 3일째 상승세다.
엔비디아와 코닝은 이날 AI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광학 통신 동맹'으로 평가되는 대규모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엔비디아는 코닝에 최대 32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는 권리(워런트)를 확보했다. 주당 180달러에 최대 1,500만 주의 코닝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다. 또 추가로 5억 달러의 선지급 워런트를 통해 최대 300만 주를 매입할 수 있다.
코닝은 노스캐롤라이나주와 텍사스주에 엔비디아 전용 첨단 제조 시설 3곳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미국 내 광학 연결 제조 능력을 10배, 광섬유 생산 능력을 50% 이상 늘리고 약 3,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파트너십의 핵심은 AI 칩 간의 데이터를 연결할 때 물리적 한계가 있는 기존의 구리 선을 버리고 코닝의 유리 광섬유로 전면 교체하는 것이다.
광섬유는 구리 선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훨씬 빠르면서도 전력 소모는 5~20배 적다.구리는 발열과 저항 때문에 데이터를 멀리 보내기 어렵지만, 빛(광자)을 이용하는 광섬유는 손실 없이 대량의 데이터를 보낼 수 있다.
젠슨 황 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코닝과 함께 우리는 첨단 광학 기술로 컴퓨팅의 미래를 발명하고 있으며, 지능이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AI 인프라의 토대를 미국에서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코닝의 웬델 윅스 CEO는 "엔비디아가 하고 있는 일은 AI의 미래뿐 아니라 미국 첨단 제조업 노동력에도 놀라운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도 나스닥시장에서 5.7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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