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개점 열고 10년 내 50개까지 확대…전용 물류 클러스터 구축 예정
몽골 이마트서 노브랜드 상품 800여종 판매, 지난해 연매출 100억원 돌파
라오스·태국 이어 몽골서도 전문점 확대…”몽골 유통 시장 내 입지 강화”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이마트는 자사 대표 PB ‘노브랜드’가 몽골 시장에 ‘전문점’ 형태로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 몽골 이마트 내 노브랜드 코너에서 현지 고객들이 구매하는 모습./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앞서 몽골 내 이마트에서 확인한 노브랜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문점 진출을 통해 현지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안에 몽골에 노브랜드 전문점 3개 매장을 열고, 2028년까지 15개점으로 확대하며 노브랜드 전용 물류 클러스터 구축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10년 내 50개점까지 출점을 확대해 몽골 전역으로 네트워크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몽골은 전체 인구의 약 절반인 170만 명이 수도 울란바토르에 밀집되어 있어 유통 인프라와 소비가 도심에 집중된 시장이다. 특히 긴 겨울과 상시적인 교통 혼잡으로 인해 한 장소에서 모든 쇼핑을 해결하려는 ‘원스톱 쇼핑’ 수요가 매우 높다.

이마트는 이러한 특성을 공략하며 현지 유통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2016년 첫 진출 이후 점포를 꾸준히 확대해 현재 6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주말 하루 평균 방문객이 약 3만 명에 이를 정도로 몽골 핵심 유통 채널로 성장했다.

‘노브랜드’는 상품 경쟁력과 높은 고객 수요로 몽골 이마트 성장을 뒷받침했다. 현재 몽골 이마트에서 판매 중인 노브랜드 상품은 약 800여 종에 달한다. 2025년 한 해에만 치즈 스낵 5만 개, 비스킷 10만 개, 주스류 400톤이 판매됐으며, 이에 힘입어 연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노브랜드가 최근 라오스와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서 흥행하면서, 몽골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라오스에서는 오픈 초기부터 고객이 몰리며 추가 출점이 빠르게 진행된 바 있으며, 태국 역시 높은 관심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마트 강영석 해외사업 담당은 “몽골 이마트의 성공을 통해 노브랜드가 가진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전문점을 본격 확대해 몽골 유통 시장 내 이마트와 노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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