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더CJ컵서 한국 전통주 소개…“K증류주 세계화 앞장”
수정 2026-05-07 15:52:55
입력 2026-05-07 15:53:04
김성준 기자 | sjkim11@mediapen.com
문배술•가무치 소주 등 우리술 활용한 칵테일 선보이며 한국 식문화 홍보
하반기 미국 시장 겨냥 증류주 ‘jari’ 출시 예정…“전통주 산업 선진화 지원”
하반기 미국 시장 겨냥 증류주 ‘jari’ 출시 예정…“전통주 산업 선진화 지원”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CJ제일제당이 올해 더 CJ컵에서 문배술과 가무치 소주를 활용한 칵테일을 선보이며 선수 및 갤러리들에게 국내 전통주를 알릴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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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내 행사장에서 바텐더가 한국 전통주를 활용해 칵테일을 만들고 있는 모습./사진=CJ제일제당 제공 | ||
앞서 CJ제일제당은 작년 대회에서 국내 전통주 문배술을 베이스로 한 4가지 종류 ‘K-리커(Liquor) 칵테일’을 현장 관람객 등에게 제공한 바 있다. 문배술은 별도 첨가물 없이 조, 수수 등 곡물 원료로 만든 증류주다. 더 CJ컵을 통해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 텍사스 주에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더 CJ컵의 공식 후원 브랜드 ‘비비고’를 활용해 대회장에서 K-푸드를 알려왔다. 지난해부터 만두 등 다양한 한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 전통주까지 선보이며 한국 식문화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K-리커 세계화를 위해 국내 중소 양조장과 손잡고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 ‘jari(자리)’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브랜드명 ‘jari’는 사람과 사람이 술로 하나돼 모이는 자리이자 한국 전통주로 전 세계인의 마음에 자리 잡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jari’를 통해 K-전통주 세계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문배주, 가무치소주를 생산하는 문배주양조원, 다농바이오와 계약을 맺고, 충남 논산시에 구축한 숙성 시설에서 각각의 원액으로 전통주를 숙성 중이다. CJ제일제당이 국내 양조장들과 손잡고 내놓을 제품은 마리아주(mariage, 음식과 주류의 조화) 문화를 즐기고 K-푸드에 익숙한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NEXT K-푸드 프로젝트’에도 선정됐다. 이를 통해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전통주 제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현지 레스토랑과 연계한 ‘K-레스토랑 위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국식 증류주가 일본 사케, 중국 백주와 더불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주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통주 산업의 선진화와 상생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