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반도체 멈출 시간 없다…삼성전자 노사 타협해야”
수정 2026-05-07 14:58:19
입력 2026-05-07 14:58:28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글로벌 AI 전쟁 중 엔진 멈추면 미래 세대에 피해…과감한 투자 필요”
삼성 경영진도 입장문…“미래 경쟁력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협의”
삼성 경영진도 입장문…“미래 경쟁력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협의”
[미디어펜=조우현 기자]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최근 파업 위기에 직면한 삼성전자 노사를 향해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상생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후보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K-반도체는 멈출 여유도, 머뭇거릴 시간도 없다"며 "글로벌 인공지능(AI) 혁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각국이 사활을 걸고 경쟁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엔진이 멈춘다면 그 여파는 미래 세대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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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최근 파업 위기에 직면한 삼성전자 노사를 향해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상생을 강력히 촉구했다. /사진=미디어펜 | ||
박 후보는 먼저 "정부와 국회가 26조 원 규모의 민생 추경을 편성할 만큼 경제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노동의 정당한 권리와 대가는 마땅히 존중받아야 하지만, 고물가로 서민들의 삶이 힘겨운 시기에 대한민국 경제의 상징인 삼성전자에서 전해진 갈등 소식은 참으로 안타깝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위기 극복의 해법으로 '초격차 기술 확보'와 '과감한 투자'를 제시했다. 그는 "메모리 반도체를 넘어 로직반도체, 파운드리, 차세대 센서 등 더 큰 도약을 위한 선제적인 투자가 절실하다"며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특히 기업의 결실이 반도체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협력사와 주주는 물론, 연구에 매진하는 대학생과 연구원들에게도 폭넓은 투자가 이어져야 한다"며 "이러한 인재 투자가 우리나라의 미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후보는 삼성전자 노사 양측에 "대화와 타협으로 대한민국 반도체의 엔진을 다시 힘차게 돌려달라"고 간곡히 당부하며, 뜻을 모아 상생의 길을 찾는다면 현재의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 경영진도 노조의 총파업 예고를 앞두고 임직원 달래기에 나섰다.
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교섭이 장기화되며 임직원들이 느낄 우려와 답답함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경영진은 "엄중한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 미래 경쟁력을 상실하지 않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하며, "열린 자세로 협의를 이어가 임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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