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개헌안 투표 불성립 시 8일 본회의 다시 열고 표결”
수정 2026-05-07 15:20:29
입력 2026-05-07 15:20:39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이주희 "여야와 국회의장 개헌안 협상 진행 잘 안 돼...오늘 표결"
김한규 “국힘 불참 시 재적 의원 3분의 2가 투표하지 않아 불성립”
개헌안 표결 진행 후 여야 합의 법안 115건 처리 예정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개헌안 표결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하되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할 경우, 오는 8일 본회의를 다시 열고 재차 표결에 나서기로 했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여야와 국회의장이 함께 개헌안 협상 과정을 진행했지만 잘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오늘 개헌안에 대한 표결 절차를 거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부결 시에는 오는 8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개최해 다시 한번 표결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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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5월 임시국회 제1차 본회의에서 대한민국헌법 개정안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2026.5.7./사진=연합뉴스 | ||
이 원내대변인은 “이날 개헌안 처리 과정에서 비교섭단체 의원들의 찬성 토론이 있을 예정”이라며 “국민의힘이 표결 과정에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한 강력한 규탄과 비판 내용, 의사진행 발언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정확히는 부결이 아니라 불성립”이라며 “국민의힘이 참여하지 않으면 재적 의원 3분의 2가 투표하지 않기 때문에 불성립으로 개표하지 않는 상황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회의원 이름이 기재된 투표용지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이 상당히 걸린다”며 “의사진행 발언과 토론도 예정돼 있고 의장이 국민의힘 출석을 기다릴 가능성도 있어 개헌안 표결에만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 법안을 중심으로 총 115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 원내대변인은 “현재 국회 계류 법안이 203건 정도인데 그중 여야가 함께 합의한 115개 안건 중심으로 처리할 예정”이라며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를 예고한 법안들은 제외하고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