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 미국과 방산 협력 고삐…“시장 진출 속도”
수정 2026-05-07 17:20:09
입력 2026-05-07 17:20:19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해리스 전 미 태평양사령관, 신임장성 등 본사 방문
방산 3사 글로벌 사업 소개 및 협력 방안 논의
방산 3사 글로벌 사업 소개 및 협력 방안 논의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화 방산 부문이 미국과의 방산 협력 강화에 적극 나서면서 북미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화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는 해리 해리스 전 미국 태평양사령관을 비롯한 미국 국방 고위 인사단을 초청해 한미 방산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 |
||
| ▲ 해리 해리스 전 미태평양사령관(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 고위인사단이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 ||
지난 6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미국 육·해·공군 및 해병대 신임 장성급 인사, 국방정보국(DIA) 고위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화 측에서는 서욱 서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과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의 주요 경영진이 자리했다.
간담회에서는 한화의 방산 역량이 한미 동맹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웠다.
또 한화 측에서는 글로벌 사업 현황과 주요 무기체계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미국 측도 한화의 역량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한화는 미국 방산 시장 진출에 도전장을 낸 상태다. 미국 육군은 자주포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오는 7월에 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한화는 차륜형 자주포 ‘K9MH’를 통해 수주를 따낸다는 목표다. 수주에 성공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 생산거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또 한화오션은 미국 현지 필리조선소를 통해 함정 건조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업계 내에서는 이번 간담회가 한화가 현지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사업 기회를 현실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한미 동맹은 한화 방산 사업의 근간이며, 미국 현지에서의 투자·생산·기술 협력을 통해 양국 방위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양측 고위 인사 간 신뢰를 다지고 구체적인 협력 의제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