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밤 다시 맞붙은 '어쩔수가없다'와 '왕과 사는 남자'
수정 2026-05-08 17:22:01
입력 2026-05-08 10:15:54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제62회 백상예술대상 꽉 채울 한국 영화의 자존심 대결, 결과는?
박찬욱·장항준 등 거장과 라이징 스타의 만남…영화 부문 '역대급' 라인업
박찬욱·장항준 등 거장과 라이징 스타의 만남…영화 부문 '역대급' 라인업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국내 대중문화예술을 아우르는 유일의 축제인 제62회 백상예술대상이 오늘(8일) 오후 7시 5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영화 부문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특히 최다 노미네이트를 기록한 ‘어쩔수가없다’와 ‘왕과 사는 남자’ 팀의 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박찬욱 감독이 이끄는 ‘어쩔수가없다’ 팀은 이병헌, 손예진, 이성민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전원 참석을 확정하며 시상식의 품격을 높인다. 1680만 관객을 동원한 ‘왕과 사는 남자’ 팀 역시 장항준 감독과 유해진, 유지태, 전미도, 박지훈이 완전체로 출격해 팬들의 성원에 응답한다.
![]() |
||
| ▲ 8일 저녁 열리는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가장 관심을 끄는 두 편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왼쪽)와 '왕과 사는 남자'./사진=CJ ENM, (주)쇼박스 제공 | ||
한국 영화의 힘을 보여준 다양한 작품의 주역들도 자리를 빛낸다. ‘얼굴’의 연상호 감독과 박정민, 신현빈을 비롯해 ‘휴민트’의 신세경과 박해준, ‘만약에 우리’의 구교환과 문가영이 스크린의 여운을 레드카펫으로 이어온다. 특히 ‘파반느’의 고아성은 당일 연극 공연을 마친 직후 곧장 시상식에 합류하는 열정을 보여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과시할 예정이다.
미래를 짊어질 신예들의 패기도 만만치 않다. 신인 감독상 후보인 권용재, 김수진, 김용환, 박준호, 장병기 감독이 전원 참석하며, 올해 방송과 영화 두 부문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신시아를 비롯해 신은수, 채원빈 등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인 여배우들의 트로피 향방에도 이목이 쏠린다.
시상식의 원활한 진행은 이제 백상의 상징이 된 '3MC'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맡는다. 여덟 번째 호흡을 맞추는 이들은 특유의 여유로운 진행과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로 축제의 분위기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생중계는 JTBC, JTBC2, JTBC4 채널을 통해 동시 송출되며, 네이버를 통해 디지털 독점 생중계되어 시청자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4년 연속 파트너로 참여해 시상식의 권위를 더했다.
이번 백상의 또 다른 포인트는 ‘예술상’ 부문 후보들의 전원 참석이다. 백상예술대상 측은 지난해 최초로 스태프에게 대상을 수여했던 가치를 이어받아, 올해는 모든 예술상 후보들이 현장을 잠시 떠나 시상식 객석에 직접 착석한다고 전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묵묵히 현장을 지켜온 이들이 주인공으로서 축제를 함께 즐기는 모습은 백상예술대상이 지향하는 화합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