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기업경제포럼]노태정 대표 “해고·고용 자유가 정년 해답"…노동자 보호는 노조 아닌 ‘자유시장’
수정 2026-05-08 15:13:42
입력 2026-05-08 15:13:53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정년 안주가 청년 기회 뺏어… ‘워라밸’만 즐겨도 해고 안 되는 구조 깨야”
“진정한 보호는 노조 아닌 ‘자유시장’… 대체 불가능한 역량이 생존 열쇠”
“진정한 보호는 노조 아닌 ‘자유시장’… 대체 불가능한 역량이 생존 열쇠”
[미디어펜=조우현 기자]노태정 유튜브 채널 ‘노태정’ 대표가 노동 시장의 경직성을 타파하기 위해선 ‘해고와 고용의 자유’가 보장되는 인식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노동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주체는 노동조합이나 사측이 아닌, 개인의 역량이 발휘될 수 있는 ‘자유시장 체제’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노태정 대표는 8일 ‘노동개혁,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미디어펜이 주최한 ‘MP기업경제포럼’에 토론자로 나서 정년 문제와 청년 고용 갈등의 근본 원인으로 노동 시장의 경직성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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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태정 유튜브 채널 ‘노태정’ 대표가 8일 ‘노동개혁,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미디어펜이 주최한 ‘MP기업경제포럼’에 토론자로 나서 정년 문제와 청년 고용 갈등의 근본 원인으로 노동 시장의 경직성을 지목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
그는 “정규직 채용 후 워라밸만 즐겨도 해고되지 않는 구조가 정년까지 ‘설렁설렁’ 일해도 된다는 인식을 만든다”며 “해고와 고용의 자유가 보장될 때 비로소 개인이 미래를 위해 스스로를 갈고닦는 선순환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미국의 사례를 들어 노동 인식 변화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노 대표는 19세기 말 록펠러 기업의 ‘러들로 학살’ 등 극심했던 노사 갈등을 겪은 미국 사회가 현재 노조에 온정적이지 않은 정서를 갖게 된 배경에 주목했다. 그는 “미국 시민들은 노동조합이나 경직된 문화가 개인의 삶을 개선하지 못한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았다”며 “개인의 인식 변화가 모여 사회와 국가의 선진화를 이끈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노 대표는 이러한 인식의 변화를 주도한 지성인들로 토마스 소웰, 밀턴 프리드먼, 하이에크 등을 꼽았다. 그는 “이들은 소수 의견임에도 자유시장에 대한 강력한 확신을 갖고 유쾌하고 당당하게 소통했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응축되어 레이건 행정부라는 정치적 결실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자유시장이 노동자를 보호한다’는 명제를 거듭 강조했다. 대체 불가능한 재능만 있다면 해고되더라도 당장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시스템, 즉 선택의 자유가 보장된 시장 체제만이 노동자의 삶을 개선할 수 있다는 논리다.
아울러 노 대표는 물리학자 세르지 갈람의 ‘냉동된 편견’ 이론을 인용하며, 우리 사회의 변화를 위해선 확신을 가진 10%의 결집된 의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수십 년간 변화가 없다는 이유로 냉소주의나 허무주의에 빠질 것이 아니라, 자유 가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사회적 바이어스(Bias)를 바꿔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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