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라스베이거스를 '아리랑'으로 붉게 물들인다
수정 2026-05-09 01:24:53
입력 2026-05-09 10:22:53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20일부터 31일까지 월드투어 연계 ‘더 시티’ 프로젝트 개최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다시 한번 ‘BTS의 도시’로 탈바꿈시킨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의 미국 공연을 기념해 오프라인 팬 이벤트 ‘BTS 더 시티 아리랑-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THE CITY, 이하 더 시티)’를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현지시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더 시티’는 콘서트가 열리는 도시 전체를 아티스트의 음악과 메시지로 가득 채워, 팬들에게 숙박, 쇼핑, 식음료(F&B), 즐길 거리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이른바 ‘도시형 아이돌 테마파크’ 프로젝트다. 지난 2022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처음 도입되어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이 프로젝트는, 이번 신보 ‘아리랑’의 테마를 입고 한층 거대해진 규모로 돌아왔다.
![]() |
||
| ▲ ‘BTS 더 시티 아리랑-라스베이거스' 포스터./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 ||
이번 이벤트의 정점은 공연 첫날인 23일이다. 라스베이거스의 상징이자 관광·상업 지구인 ‘스트립’ 일대는 새 앨범 ‘아리랑’의 상징색인 강렬한 붉은색 조명으로 일제히 물든다. 세계적인 랜드마크들이 BTS를 상징하는 빛으로 갈아입는 장관이 연출될 예정이다. 또한 같은 날 밤, MGM 그랜드 호텔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맞춘 대규모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공연 기간 중 팬들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도 풍성하다. 도시 곳곳에는 방탄소년단의 히트곡과 신곡을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가 마련되어 한정판 굿즈를 선보이며, 멤버들이 즐겨 먹는 한식 메뉴를 코스로 구성한 ‘방탄 코스 요리’가 현지 주요 레스토랑에서 판매된다. 또한 호텔 객실을 방탄소년단 테마로 꾸민 ‘BTS 테마 룸’이 운영되어 팬들에게 특별한 하룻밤을 선사할 계획이다.
방탄소년단의 본 공연은 23~24일과 27~28일 총 4일간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개최된다. 회당 약 6만 명 이상, 총 25만 명에 달하는 관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더 시티’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도시 전체가 아티스트와 팬의 교감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새로운 공연 문화를 다시 한번 증명할 전망이다.
K-팝을 넘어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방탄소년단이 이번 ‘아리랑’ 투어를 통해 라스베이거스에 어떤 경제적 효과와 문화적 임팩트를 남길지 전 세계 음악 시장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