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통한 사회공헌 플랫폼 ‘S.O.P’ 선보여…자립준비청년 등 지원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설립한 저스피스재단이 예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선다. 저스피스재단은 꽁떼비 갤러리와 협력하여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5회 서울아트페어’ VIP관에서 특별 부스 ‘S.O.P: Sounds of Peac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S.O.P는 지드래곤이 설립한 저스피스재단과 꽁떼비 갤러리가 공동 기획한 사회공헌 플랫폼이다. 예술을 매개로 환경, 사회 문제, 그리고 미래 세대를 향한 희망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탄생했다. 올해 1월과 3월 두 차례의 전시를 통해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 데 이어, 이번에는 국내 주요 미술 시장인 서울아트페어로 무대를 확장해 그 흐름을 이어간다.

   
▲ 저스피스재단이 꽁떼비 갤러리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제5회 서울아트페어’ VIP관에서 특별 부스 ‘S.O.P: Sounds of Peace’를 선보인다./사진=저스피스 재단 제공


이번 전시는 제도적 혹은 환경적 제약으로 인해 미술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작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참여 작가로는 지난 2차 전시에 함께했던 창의미래인재 김민수, 후인, LAZYVIDEO 작가가 이름을 올렸으며, 발달장애를 가진 한연상 작가가 특별초대 작가로 참여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인물은 자립준비청년 예술가인 김창우 작가다. 보육원 퇴소 후 조선소에서 근무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창작 활동을 펼쳐온 김 작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꽁떼비 갤러리 부스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전시를 통한 실질적인 변화 사례도 주목받고 있다. 한연상 작가의 경우, S.O.P 참여 소식이 알려지면서 소속 학교의 미술부 폐지 위기가 철회되는 등 예술가의 창작 환경을 지키는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저스피스재단과 꽁떼비 갤러리 측은 "역량 있는 작가들이 주요 아트페어 무대에서 소개될 수 있도록 돕고, 전시장에서 시작된 울림이 작가들의 실제 삶과 창작 환경을 개선하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아트페어에서의 S.O.P 부스는 대중문화 아이콘인 지드래곤이 설립한 재단이 순수 미술계와 협업하여 만들어낼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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