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재활 경기에서 첫 장타(2루타)를 치면서 두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향한 발걸음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애틀랜타 산하 트리플A 그위넷 스트라이퍼스 소속 김하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의 하버 파크에서 열린 노퍽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활약을 펼쳤다.

   
▲ 김하성이 트리플A 재활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치며 메이저리그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사진=애틀랜타 브레이브스 SNS


올해 초 오른손 중지 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시즌 출발이 늦어진 김하성은 지난달 말부터 마이너리그에서 재활경기에 돌입했다. 더블A에서 4경기를 뛰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김하성은 지난 5일 트리플A 그위넷으로 옮겨 재활경기를 치르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마지막 단계를 밟고 있다.

이날 트리플A 4번째 경기에 출전한 김하성은 지난 6일 첫 경기 4타수 2안타 이후 두번째 멀티히트를 때리며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 전체 타율 0.333(24타수 8안타), 트리플A 승격 후 타율도 0.333(15타수 5안타)을 기록했다.

1회초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2회초 2사 2루 두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후속타로 홈까지 밟아 득점도 하나 올렸다.

4회초 무사 2루에서는 좌전 안타를 쳤는데 2루 주자가 3루에서 멈춰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다음 타자 나초 알바레스의 2루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장타를 터뜨렸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 2루타를 뽑아냈다. 김하성이 장타를 친 것은 재활경기 들어 처음이다. 후속타가 막혀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김하성은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경기는 그위넷의 11-3 대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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