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NH투자증권 챔피언십 우승, 5년 만에 KLPGA 무대 정상…박현경 1타 차 준우승
수정 2026-05-10 17:44:48
입력 2026-05-10 17:45:05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세계 톱 클래스(현재 세계랭킹 3위)로 활약하고 있는 김효주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무대에서 5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김효주는 10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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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가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 ||
최종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한 김효주는 2위 박현경(8언더파)의 추격을 한 타 차로 뿌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가 KL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2021년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14번째다.
김효주는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받았다.
김효주는 2014년 비회원 자격으로 출전했던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미국 무대로 진출했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면서도 매년 KLPGA 투어에도 몇 차례씩 꾸준히 나서 틈틈이 우승컵을 수집해오고 있는데, 이번에 우승컵 하나를 추가했다.
김효주는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둬 이번이 올해 3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공동 2위 그룹에 3타 차로 앞선 김효주는 무난한 우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이날 경기 초반 샷이 흔들리며 전반 보기 1개, 버디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효주는 후반 들어 11번 홀(파5)과 13번 홀(파3) 징검다리 버디로 추격해오던 박현경과 두 타 차로 벌려놓았다. 챔피언조에서 함께 플레이한 박현경이 막판까지 김효주를 위협했다. 김효주가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고, 박현경이 16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둘은 공동 선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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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준우승을 한 박현경.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 ||
연장 분위기가 무르익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승부가 갈렸다. 박현경의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벙커에 빠졌고, 김효주는 투온에 성공했다. 박현경은 벙커 탈출을 했지만 파 퍼트가 조금 약해 보기를 범했고, 김효주는 투 퍼트로 파를 지키며 한 타 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달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이예원에 밀려 준우승했던 박현경은 이번 대회에서는 김효주에 막혀 다시 준우승에 그쳤다.
김재희가 최종 7언더파로 3위, 김지수와 방신실, 문정민이 5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랐다. 1라운드 깜짝 선두로 나섰던 '루키' 최정원은 공동 7위(4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2년 연속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이예원은 3연패에 도전했으나 최종 3언더파, 공동 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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