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조전혁·류수노 단일화 합의… “서울교육 탈환할 것”
수정 2026-05-11 18:01:29
입력 2026-05-11 18:01:30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 추진 합의...‘결과에 승복’하기로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조전혁·류수노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하면서 중도보수 진영의 재편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중도보수 진영의 후보 단일화가 본격화되면서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동안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중도보수 진영은 후보들의 난립과 낮은 지지율 정체로 위기감이 돌았다. 일각에서는 보수 진영이 분열된 상태로 선거를 치를 경우 진보 진영에 또다시 교육감을 내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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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전혁·류수노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하면서 중도보수 진영의 재편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사진=조전혁 캠프 제공 | ||
이같은 상황에서 중도보수 진영과 시민사회에서는 본선 경쟁력을 갖춘 상징적 후보 중심의 단일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조 후보의 출마 역시 이러한 요구 속에서 이뤄졌다는 평가다.
양 후보는 합의문에서 “지난 12년간 흔들린 서울교육의 기준을 바로 세우고 공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 후보 단일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기초학력 회복 ▲교권 확립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단일화 방식은 13~14일 양일간 실시한 여론조사로 결정된다. 양측이 협의한 10개 여론조사 기관 가운데 2개 기관을 선정해 ARS(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기관별 700샘플씩 총 1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하기로 했다.
특히 양 후보는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단일후보로 선정되지 않은 후보가 상대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 승리와 서울교육 정상화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조 후보는 “시민들이 서울교육 정상화를 위해 제게 부여한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번 단일화는 단순한 정치적 결합이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와 공교육 회복을 위한 책임 있는 결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류수노 후보와의 단일화는 중도보수 진영 통합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서 무너진 서울 공교육의 기준과 가치를 반드시 되찾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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