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리즈 유나이티드와 비겼다. 강등권에서 멀리 벗어나지 못한 토트넘은 강등 위기가 계속됐다.

토트넘은 1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와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 토트넘의 마티스 텔이 선제골을 넣고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승점 1점만 얻은 토트넘은 승점 38점으로 17위를 유지했다. 18위 웨스트햄(승점 36점)과는 승점 2점 차가 됐다. 웨스트햄이 전날 아스널에 0-1로 패해 승점 36점에 머물렀기 때문에 토트넘이 이겼다면 4점 차로 달아날 수 있었기에 아쉬운 무승부였다.

마티스 텔이 토트넘을 웃게 만들다 울렸다.

토트넘은 전반까지 리즈와 0-0으로 팽팽히 맞서다 후반 들어 이른 시간 리드를 잡았다.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드로 포로가 올린 볼을 리즈 수비가 머리로 걷어냈다. 이 볼을 텔이 잡아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에 리드를 안긴 텔이, 리즈에 동점골을 안기는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후반 24분 수비에 가담한 텔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걷어내려고 오버헤드킥을 시도하다 볼을 향해 머리를 내민 에단 암파두의 안면을 가격했다.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1-1 균형을 맞췄다.

동점이 되자 토트넘은 잇따라 선수 교체를 해가며 골을 노렸지만 끝내 스코어 변동 없이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 제임스 매디슨이 교체 출전해 부상 이후 약 9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아쉬운 무승부 속 토트넘 팬들은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었다. 후반 40분 제임스 매디슨이 텔 대신 교체돼 들어가 복귀전을 치렀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활약할 때 좋은 호흡을 보였던 매디슨은 지난해 8월 토트넘의 프리시즌 방한 친선경기 웨스트햄전에서 무릎 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후 처음 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9개월 만의 실전 복귀였다.

한편,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EPL 생존 경쟁은 결말이 다가오고 있다. 이제 두 팀은 2경기씩만 남겨두고 있다. 토트넘은 첼시, 에버턴과 만난다. 웨스트햄은 뉴캐슬, 리즈와 경기를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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