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1분기 영업익 전년比 49.5%↑…역대 최대 실적
수정 2026-05-12 16:59:18
입력 2026-05-12 16:59:23
김성준 기자 | sjkim11@mediapen.com
1분기 매출 3조2144억원, 영업익 1978억원…내외국인 모두 공략
본업 백화점, 전략적 투자 통한 경쟁력 강화로 두 자릿수 매출신장
자회사 체질 개선 노력 주효…수익성 강화 및 지속 성장 발판 마련
본업 백화점, 전략적 투자 통한 경쟁력 강화로 두 자릿수 매출신장
자회사 체질 개선 노력 주효…수익성 강화 및 지속 성장 발판 마련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신세계가 백화점 본업 경쟁력과 자회사 경영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하며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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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경./사진=신세계 제공 | ||
신세계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 3조2144억원, 영업이익 1978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1.7%, 49.5%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의 1분기 총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2조257억원, 영업이익은 30.7% 증가한 1410억으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신세계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와 브랜드 포트폴리오 정비, 트렌디한 팝업스토어 유치 등을 통해 내외국인을 두루 공략하며 매출 고신장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지난 2년간 리뉴얼을 마무리한 신세계 강남점은 명품·미식 등 콘텐츠를 선보이며 국내 대표 백화점으로 입지를 다졌고, 신세계 본점은 ‘더 헤리티지’ 신규 개관과 함께 ‘더 리저브’ ‘디 에스테이트’ 등 대대적인 투자로 ‘럭셔리 맨션’으로 거듭났다.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백화점으로 이어짐에 따라 신세계 본점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대비 140% 신장했다. 신세계는 올해 백화점 전체 외국인 매출액이 전년 대비 2배가량 늘어나며 1조 원이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광주신세계 등도 출점한 모든 지역에서 1번점 자리를 지키며 백화점 사업의 외형은 물론 질적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신세계는 올해 대구신세계 전관 리뉴얼을 시작으로 각 점포별 · 상권별 최적의 브랜드 라인업 · 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포트폴리오 정비를 통해 연결 자회사의 외형과 수익성도 개선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1분기 매출액 2957억원(+15.7%), 영업이익 148억원(+452.6%)를 기록하며 패션과 코스메틱 전문화 성과를 입증했다. 수입패션부문(+35.2%)과 수입코스메틱부문(+20%)이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며 외형 확대를 이끌었으며, 스튜디오 톰보이·일라일·맨온더분 등 자체 패션 브랜드도 운영 효율화와 리브랜딩 효과에 힘입어 반등했다.
신세계디에프(면세점)는 매출액 5898억원(+5%), 영업이익 106억원(+129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인천국제공항 T2 임차료 감면 혜택 종료에 따른 임대료 증가에도 불구하고 개별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글로벌 체인과의 제휴 확대, 대량 판매 할인율 개선, K-콘텐츠 도입 등 경영체질 개선을 통한 성과를 실현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지난달 27일 인천국제공항 DF2 최종 철수를 완료하며 향후 실적 개선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신세계센트럴은 매출액 988억 원(+11.4%)·영업이익 260억 원(+17.6%)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세계까사는 매출액 1,114억원(+78.8%), 영업이익 13억원(+1,200%)을 기록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도 매출액 898억 원(+10.7%)·영업이익 74억 원(+29.8%)을 달성했다.
한편 신세계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첫 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29일이며 총액은 약 114억 원, 보통주 1주당 1300원이 배당금으로 지급된다. 신세계는 분기 배당 도입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는 한편 주요 점포 리뉴얼 및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업계를 주도하는 압도적 지위를 견고히 하며 기업 가치 제고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도 적극적인 경영체질 개선과 전략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외형은 물론 수익성까지 대폭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체질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