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도 ‘하루 관광’ 넘어 체류형 경쟁… 숙박 개선 사업 확대
수정 2026-05-13 09:59:31
입력 2026-05-13 11:00:00
구태경 부장 | roy1129@mediapen.com
워케이션·글램핑 접목한 어촌마을 선정
노후 숙박시설 정비해 체류형 관광 유도
노후 숙박시설 정비해 체류형 관광 유도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어촌 관광이 단순 체험 중심에서 숙박과 체류를 결합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노후 숙박시설 개선과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을 위한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 대상지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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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머리마을 풍경./사진=해수부 | ||
이번에 선정된 곳은 강원 속초 장사마을, 전남 함평 석두마을, 경남 거제 계도마을, 경남 남해 문항마을이다. 선정 마을에는 2년간 각각 8억 원이 지원된다.
최근 어촌 관광은 단순 방문보다 숙박과 체험을 결합한 체류형 수요가 늘어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와 어촌마을도 노후 숙박시설 개선과 관광 콘텐츠 다양화에 나서는 분위기다.
속초 장사마을은 업무와 휴식을 병행하는 워케이션 형태의 숙박환경 조성에 나선다. 함평 석두마을은 기존 카라반 시설 개선과 함께 글램핑장을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거제 계도마을은 낚시 관광객 증가에 맞춰 숙박시설 정비를 추진하고, 남해 문항마을은 ‘모세의 기적’으로 알려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해수부는 고도화사업을 통해 어촌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앞서 사업이 추진된 일부 마을에서는 체류 관광객 증가와 함께 관광 수입 확대 사례도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지방 관광이 ‘짧은 방문’보다 지역에 머무르며 소비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숙박과 체험 인프라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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