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정원오, 과거 폭행 5·18 아닌 ‘주폭’”...정원오 “일방 주장”
수정 2026-05-13 12:17:41
입력 2026-05-13 12:17:47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김재섭 “정원오 과거 폭행, 5·18과 무관...구속될 만한 사안”
정원오 측 “민주자유당 측 주장만 담고 있는 일방적 주장”
정원오 측 “민주자유당 측 주장만 담고 있는 일방적 주장”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과거 폭행 전과 문제를 제기하면서 “5·18 인식 차이에 따른 충돌이라는 해명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정 후보 측은 “사실이 아니며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의 1995년 폭행 사건과 관련해 “죄질이 매우 나쁜 ‘주폭’ 사건이자 보통의 피의자라면 마땅히 구속될 만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정 후보가 자신의 폭행 전과에 대해 국민께 거짓말을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양천구의회 회의록을 근거로 “정 후보가 카페 주인에게 여종업원과 외박을 요구했고 이를 거절당하자 협박과 폭행을 벌였다”며 “그 과정에서 시민과 경찰관까지 폭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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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 앞에서 열린 서울-충북 상생 협약식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열겠습니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13./사진=연합뉴스 | ||
또한 “정 후보는 그동안 5·18 민주화운동 인식 차이에 따른 다툼이었다고 설명해 왔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정 후보의 폭행은 5·18 민주화운동과는 전혀 무관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 후보의 폭행 사건 발생 9일 뒤인 1995년 10월 20일 양천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한 구의원이 당시 양천구청장을 향해 정 후보 폭행 사건에 대한 경위를 공식적으로 물었다”며 “해당 속기록에는 조서에 준하는 수준으로 폭행 사건 당시의 행적이 아주 자세하고 생생하게 적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정 후보는 지금이라도 자신의 폭행 전과에 대해 국민 앞에서 솔직하게 해명하라”며 “계속 거짓 해명으로 일관한다면 추가 자료와 함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로 고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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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폭행 전과와 관련한 내용을 밝히고 있다. 2026.5.13./사진=연합뉴스 | ||
이에 정 후보 측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정 후보 캠프는 “김 의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다”며 “당시 민주자유당 측 주장만 담고 있는 일방적 주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사건 판결문에는 ‘민주자유당 소속 국회의원 비서관인 피해자 이 모 씨와 합석해 정치 관계 이야기 등을 나누다 서로 정파가 다른 관계로 언성이 높아졌고 다투자 각 주먹과 발로 위 피해자 얼굴 등을 수회 때리고’라고 판시하고 있다”며 “당시 사건 직후 언론은 6.27 선거와 5.18 관련자 처벌 문제를 놓고 말다툼을 벌이다 피해자에게 폭행한 사실을 보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 후보는 자신의 과거 폭행 전과에 대해 “젊은 시절 미숙함을 반성하며 살아왔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