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학교망도 ‘AI 시대’ 맞춤… 5기가 네트워크 장비 시장 공략
수정 2026-05-13 15:09:41
입력 2026-05-13 15:09:47
배소현 기자 | kei_05219@mediapen.com
AI 수업·4K 영상도 안정 처리… 학교망 고도화 수요 대응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SK브로드밴드가 AI 기반 디지털 교육 환경 확산에 맞춰 학교 전용 고속 네트워크 장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생성형 AI 수업과 고화질 콘텐츠 활용 증가로 급증한 학교 인터넷 트래픽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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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B, 2배 빠른 5기가 네트워크 장비로 끊김 없는 AI디지털 교실 만든다./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 ||
SK브로드밴드는 통신장비 업체 엔에스티정보통신과 함께 기존 대비 2배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5기가 PoE 스위치’를 공동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PoE(Power over Ethernet) 스위치는 LAN 케이블 하나로 데이터 송수신과 전원 공급을 동시에 수행하는 네트워크 장비다. 기존 학교 현장에서는 최대 2.5Gbps 속도를 지원하는 장비가 주로 사용됐지만, 최근 AI 수업과 고화질 콘텐츠 사용이 늘면서 일부 구간에서 병목 현상이 발생해왔다.
새롭게 개발된 ‘5기가 PoE 스위치’는 24개 랜 포트에서 동시에 5Gbps 속도를 지원하는 멀티기가비트 환경을 구현했다. 상단 백본 스위치와의 데이터 교환 효율을 높이기 위해 2개의 10Gbps SFP+ 업링크 포트도 탑재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장비가 정부의 학내망 고도화 사업에서 요구하는 트래픽 처리 성능과 안정성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영어 수업과 같은 실시간 음성 인식·번역 활용 환경이나 4K 영상 시청, AR·3D 기반 실습 콘텐츠 스트리밍 등 트래픽 집중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지보수 기능도 강화됐다. 장비에는 ‘PoE 리커버리’ 기술이 적용돼 AP나 카메라 등 연결 기기에서 장애가 발생할 경우 해당 포트 전원을 자동으로 리셋해 즉시 복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관리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원격으로 장애 대응이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생성형 AI 기반 교육 콘텐츠 활용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학교 네트워크 역시 단순 인터넷 인프라를 넘어 ‘고성능 AI 학습 인프라’로 전환되는 흐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장비를 바탕으로 학교 통신망 시장 공략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주영 SK브로드밴드 엔터프라이즈 사업담당은 “이번에 출시한 ‘5기가 PoE 스위치’로 쾌적한 학교 인터넷 환경 제공과 함께 학교 현장의 디지털 전환 및 AI 교실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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