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1분기 영업이익 1217억원…전년비 4.1%↓
수정 2026-05-13 17:26:50
입력 2026-05-13 17:26:57
김연지 기자 | helloyeon610@gmail.com
1분기 매출 3784억원…전년비 2.7%↓
"경영 불확실성 속 포트폴리오 개선"
"경영 불확실성 속 포트폴리오 개선"
[미디어펜=김연지 기자]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올해 1분기 대외 경영환경 악화로 전년 동기 대비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앤컴퍼니는 13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784억 원, 영업이익 121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4.1% 감소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2%, 영업이익은 64.9% 증가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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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 ||
배터리 사업은 대외 환경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부담이 이어지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소폭 감소했다. 다만 프리미엄 제품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판매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반면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견조한 실적이 지분법 손익 증가로 이어지며 전체 수익성을 방어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갈등 심화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배터리 사업에서는 'Hankook' 브랜드를 기반으로 AGM 중심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지역별 판매 전략과 신규 거래선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배터리는 전 세계 약 100개국, 450여 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 납축전지 업체 중 유일하게 미국 생산거점을 보유해 공급 안정성과 시장 대응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주사로서 역할도 확대한다. 한국앤컴퍼니는 주요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와 그룹 시너지 확대를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와 통합 브랜드 전략,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지정학적 이슈 등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배터리 사업의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열사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한국' 브랜드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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