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공정 최적화·글로벌 확장 고려한 구조 구현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오리온의 차세대 품질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제조 AX(인공지능 전환) 사업 확대에 나섰다. 식품 제조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품질 이상을 사전에 감지하는 체계를 구축해 K-푸드 산업의 스마트 제조 전환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오리온의 설비·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분석하는 차세대 품질관리시스템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오리온의 설비·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분석하는 차세대 품질관리시스템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리온은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해 데이터 중심의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번 시스템은 SPC(통계적 공정관리) 기반으로 설계된다. 단순 기준값 초과 여부만 확인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공정 데이터의 패턴과 흐름까지 분석해 품질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설비 및 공정 데이터를 다양한 차트와 패턴 형태로 분석하고, 맞춤형 리포트 기능을 적용해 제조 현장의 업무 효율성과 사전 대응 역량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리온은 예방 중심의 품질관리 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ERP와 그룹웨어 등 기존 업무 시스템과의 연동도 함께 추진한다. 직관적인 UI·UX를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다국어 및 확장형 아키텍처를 반영해 향후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와 AI 기반 공정 최적화까지 대응 가능한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식품 제조업계 역시 품질관리 영역에서 AI·데이터 기반 사전 예측 체계 도입이 빨라지면서 제조 AX 경쟁이 본격화되는 흐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식음료와 리테일, 바이오·제약 등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 축적한 프로젝트 경험과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제조 AX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 역시 제조 현장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높이는 대표 사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송원철 CJ올리브네트웍스 스마트물류/팩토리 담당은 “이번 오리온 품질관리시스템 구축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조 현장의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사전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제조/물류 AX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품질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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