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3억달러 돌파…글로벌 상업화 확대에 로열티 성장 기대
[미디어펜=박재훈 기자]유한양행이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의 글로벌 상업화 확대에 따른 추가 성과를 확보했다. 유럽 시장 진입을 계기로 마일스톤 수익과 로열티 기반 매출이 동반 확대될 전망이다.

   
▲ 유한양행 렉라자./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은 14일 얀센 바이오테크에 기술 수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국내명 렉라자)의 유럽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 3000만 달러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레이저티닙과 얀센의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이 유럽에서 상업화된 데 따른 단계별 기술료다.

이번 수령으로 유한양행이 확보한 레이저티닙 관련 누적 마일스톤은 계약금을 포함해 총 3억 달러에 달했다.

세부적으로는 2018년 11월 계약금 5000만 달러를 시작으로 병용개발 및 임상 단계 진전에 따라 2020년 4월 3500만 달러, 같은 해 11월 6500만 달러를 수령했다.

이후 미국 2024년 9월 6000만 달러, 지난해 5월 일본 상업화 마일스톤 1500만 달러, 같은 해 10월 중국 4500만 달러에 이어 이번 유럽 상업화까지 성과가 이어졌다. 단계별 성과가 안정적으로 이어지며 기술수출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한양행이 계약을 통해 수령하기로 한 마일스톤 규모는 계약금 포함 9억5000만 달러로 현재까지 약 3분의 1 수준을 수령했다.

여기에 더해 2024년부터 병용요법 처방 확대에 따른 판매 로열티도 발생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처방 확대 속도에 따라 로열티 수익이 실적의 핵심 축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레이저티닙은 현재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최선호 요법으로 등재되며 표준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았다. 권위 있는 가이드라인 등재는 처방 확대와 시장 침투 속도를 가속화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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