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머크와 생산 공정 동맹…글로벌 공급망 강화
수정 2026-05-14 15:31:22
입력 2026-05-14 15:31:31
박재훈 기자 | pak1005@mediapen.com
GMP 협력 확대…알리글로·헌터라제 안정 생산 기반 확보
[미디어펜=박재훈 기자]GC녹십자가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와 손잡고 바이오의약품 생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공급망 안정성과 공정 효율화를 동시에 확보해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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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웅 GC녹십자 운영 총괄 부문장(왼쪽), 김영임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프로세스 솔루션 비즈니스 대표(오른쪽)가 MOU 진행 후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GC녹십자 | ||
GC녹십자는 14일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와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GMP 생산 공정 협력을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한국머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임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프로세스 솔루션 비즈니스 대표와 신웅 GC녹십자 운영 총괄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C녹십자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핵심 원부자재 공급 협력을 강화하고, 제조 공정 효율화와 공급 안정성 제고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대응 전략을 펼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GC녹십자는 미국 시장에 출시한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와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등 주요 제품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 수요 변화에도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주력 희귀질환 치료제의 공급 안정성이 확보되면서 해외 매출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머크는 원료 확보부터 공정 기술 지원까지 생산 전반에 걸친 협력 체계를 제공한다. 엄격한 품질 기준을 충족한 원부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고품질 원부자재 확보와 공정 표준화는 글로벌 규제 대응 측면에서도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제조 공정 효율화를 위해 정기적인 기술 및 공정 협의체를 운영하고 최신 기술 정보 공유와 품질 경쟁력 제고를 추진한다. 아울러 공동 R&D(연구개발) 기회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웅 GC녹십자 운영 총괄 부문장은 “이번 협력은 주요 희귀질환 치료제와 필수의약품 생산 및 공급 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긴밀한 기술 협력과 공정 최적화를 통해 제조 전반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세계적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의약품 생산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임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프로세스 솔루션 비즈니스 대표는 “머크는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GC녹십자의 핵심 치료제들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적의 생산 환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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