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혁신당, 김상욱으로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
수정 2026-05-14 16:31:42
입력 2026-05-14 16:31:51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황명필 “이번 1차 단일화가 2차 단일화로 이어지는 계기 돼야”
단일화 조건으로 혁신당 울산 정책 시정 반영 등 제안
김상욱 “황명필, 울산 미래 위해 어려운 결정” 반겨
진보당과 15일까지 최종 단일화 논의 이어갈 예정
단일화 조건으로 혁신당 울산 정책 시정 반영 등 제안
김상욱 “황명필, 울산 미래 위해 어려운 결정” 반겨
진보당과 15일까지 최종 단일화 논의 이어갈 예정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6·3 울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후보와 조국혁신당 황명필 후보는 14일 김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장 선거 범여권 단일화는 김 후보와 김종훈 진보당 후보 간의 협상이 마지막 걸림돌로 남았다.
황 후보는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진보 정당의 단일화 논의가 지지부진하다”며 “세 후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모두 단일화 의지는 강하지만 중앙당 차원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당이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 후보들이 직접 단일화를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선거 연대를 약속한 만큼 민주당 책임이 크지만, 지금은 책임 공방보다 해법 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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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조국혁신당 황명필 울산시장 후보가 1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김상욱 후보로의 단일화를 선언한 후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2026.5.14./사진=연합뉴스 | ||
그러면서 “이번 1차 단일화가 김종훈 진보당 후보와 2차 단일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단일화는 단순히 후보 숫자를 줄이는 문제가 아니라 서로 다른 지지층과 당원들의 마음을 얻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단일화 조건과 관련해서는 “내란 세력과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과 조국혁신당의 울산 정책을 시정에 반영할 것을 제안했다”며 “김 후보가 이를 약속했고 그 약속을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후보와 제가 느끼는 절박함, 보수층 결집을 보여주는 여론조사 흐름, 반드시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시민들에게 했던 약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이번 결정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강조해온 ‘국민의힘 제로’ 기조에 부합하는 선택”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도 같은 자리에서 “황 후보가 울산의 미래를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는 각오와 사명감으로 어려운 결정을 해줬다”며 “시민이 주인이 되고 공정한 원칙이 작동하는 세상을 황 후보와 함께 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과 진보당은 후보 등록 마감 시점인 오는 15일까지 김상욱·김종훈 후보 간 단일화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