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그 첫 골 신고 못하고 또 침묵…LAFC는 세인트루이스에 첫 패배, 5위 추락
수정 2026-05-14 16:42:31
입력 2026-05-14 16:42:40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LAFC)이 리그 첫 골 신고를 또 못했다. 손흥민의 침묵 속에 LAFC는 세인트루이스 시티에 첫 패배를 당하며 순위도 추락했다.
LAFC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세인트루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2연패를 당한 LAFC는 승점 21에 머물러 서부 콘퍼런스 5위로 떨어졌다. 특히 LAFC는 이전까지 구단 역사상 한 번도 세인트루이스에 진 적이 없었는데, 하위권 팀 세인트루이스에 처음 패배의 쓴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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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이 풀타임을 뛰었지만 또 골을 넣지 못했고 LAFC는 세인트루이스에 졌다. /사진=LAFC 공식 SNS | ||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팀 패배와 함께 고개를 떨궈야 했다. 이번 시즌 LAFC가 13경기를 치르는 동안 손흥민은 11경기에 출전, 도움 8개를 올렸으나 아직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손흥민은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만 2골(7도움)을 넣었고 리그 경기 골 침묵은 계속됐다.
세인트루이스의 공격수 정상빈이 이날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뛰면서 손흥민과 한국인 선수 맞대결도 벌어졌다. 정상빈은 선제골의 출발점 역할을 하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태고 후반 들면서 교체됐다. 세인트루이스는 LAFC를 처음 꺾었지만 승점 12로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14위에 머물렀다.
LAFC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실점하며 리드를 빼앗겼다. 정상빈을 거쳐간 볼이 세인트루스의 선제골로 얀결됐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받은 정상빈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중앙에 있던 마르첼 하르텔에게 패스했다. 이 볼이 에두아르트 뢰벤의 컷백을 거쳐 토마스 토틀란의 골로 이어졌다.
LAFC는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며 반격을 노렸다. 전반 44분 손흥민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손흥민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은코시 타파리가 머리로 슛했으나 불발됐다.
후반 들어서도 LAFC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18분 손흥민의 드리블에 이은 패스를 받은 부앙가가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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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인트루이스가 LAFC를 2-1로 꺾었다. 세인트루이스가 LAFC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은 구단 창단 이후 처음이다. /사진=MLS 공식 SNS | ||
LAFC가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골로 마무리를 못하자 세인트루이스가 추가골을 넣고 달아났다. 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크로스된 볼을 LAFC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흐르자 하파엘 산토스가 슈팅해 골을 뽑아냈다.
LAFC는 뒤늦게 추격에 나섰다. 후반 25분 교체 투입됐던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그라운드로 들어선 지 3분 만에 골을 집어넣었다. 후방에서 길게 넘겨준 패스를 마르티네스가 잡아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슛으로 한 골 만회했다.
2-1로 점수가 좁혀지자 LAFC는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끝내 더 이상 세인트루이스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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