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 극적 동점골 어시스트' 즈베즈다, 세르비아컵 우승 '대회 6연패+시즌 더블' 달성
수정 2026-05-14 18:33:01
입력 2026-05-14 18:33:11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풀백 설영우가 극적인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세르비아컵 우승 및 대회 6연패에 발판을 놓았다.
즈베즈다는 14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로즈니차의 라가토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세르비아컵 결승전에서 보이보디나와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5-4로 이겨 우승했다.
![]() |
||
| ▲ 설영우(왼쪽)와 즈베즈다 선수들이 승부차기 승리로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격하게 기뻐하고 있다.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SNS | ||
설영우는 이날 선발 출전해 연장까지 120분을 풀로 뛰며 공수에서 활약했다. 특히 즈베즈다가 1-2로 뒤져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극장 동점골을 설영우가 어시스트한 것이 팀 우승에 결정적으로 힘을 보탰다.
8분 주어진 후반 추가시간이 5분정도 흘렀을 때 프리킥 후 흘러나온 볼을 설영우가 골대 오른쪽에서 뒤에 있던 호드리강에게 패스했다. 호드리강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었다.
설영우의 이 도음은 이번 시즌 공식전 7호 도움(리그 5개·컵대회 2개)이다.
즈베즈다가 이날 결승전에서 우승에 이르기까지 과정은 드라마틱했다. 전반에만 2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후반 반격에 나선 즈베즈다는 후반 9분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추격골을 터뜨렸다. 이후 한 골 차를 따라붙지 못해 후반 추가시간으로 넘어갔고, 설영우의 도움에 의한 호드리강의 극장 동점골로 기사회생했다.
연장전까지 무승부로 끝나 승부차기로 운명을 갈라야 했고, 키커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즈베즈다가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 |
||
| ▲ 즈베즈다가 세르비아컵 6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홈페이지 | ||
이로써 즈베즈다는 2020–2021시즌부터 대회 6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한 즈베즈다는 세르비아컵까지 들어올리며 '더블'(2관왕)도 달성했다.
지난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울산 HD에서 즈베즈다로 이적한 설영우는 이번이 4번째 공식 대회 우승이다.
오는 16일 발표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표팀 명단에 포함될 것이 확실시 되는 설영우는 연속 우승의 기운을 안고 기분좋게 대표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