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시스코 효과 구독형 소프트웨어주 '환호'...오라클·서비스나우 급등
수정 2026-05-15 07:03:46
입력 2026-05-15 07:03:57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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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스코시스템즈가 놀라운 실적에 힘입어 14일(현지시간) 주가가 폭등하자 구독형 소프트웨어 업체 주가도 동반 급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시스코시스템즈가 놀라운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폭등하자 구독형 소프트웨어 업체 주가도 급등했다.
네트워크장비 제조업체이자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업체인 시스코시스템즈가 강력한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폭등하면서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 업체들 주가도 끌어올렸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소프트웨어 대장주인 마이크로소프트는 1.04% 오른 409.43 달러에 마감했다. 전날까지 4일 연속 조정을 받다가 가까스로 상승 반전했다.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인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4.57%, 크라우드 스트라이크홀딩스는 3.09%, 포티넷은 3.54% 각각 뛰었다.
또 오라클은 3.08%,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2.83%, 서비스나우는 3.96% 각각 급등했다. 앱러빈은 6.97% 상승했다.
이들 기업은 대부분 매출을 정기 결제방식으로 올리는 전형적 구독형 소프트웨어 업체다.
테크 거물인 시스코시스템즈가 전날 증시 마감후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은 놀라운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폭등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시스코시스템즈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AI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주문액이 기존 50억 달러에서 90억 달러로 폭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의 규모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커지고 있음을 증명하며 소프트웨어 섹터 전반에 강력한 매수세를 불렀다.
시스코시스템즈는 네트워킹 장비 제조업체이지만, 하드웨어 장비를 한 번 팔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 장비를 제어하고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연간 구독 형태로 판매한다. 전체 매출의 30~40%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구독에서 나온다.
이는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오히려 AI를 접목해 마진과 매출을 폭발적으로 늘리고 있음을 확인시켜준 것으로 평가됐다. 소프트웨어 업종이 결국 AI에 먹힐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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