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이익 121억 원·당기순이익 108억 원 기록
[미디어펜=박소윤 기자]금호건설이 수익성 개선과 재무 안정성 강화 흐름을 이어가며 올해 1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원가 부담이 컸던 현장들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데다 선별 수주 전략과 공공사업 확대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 금호건설 CI./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534억 원, 영업이익 121억 원, 당기순이익 108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57억 원에서 121억 원으로 112% 급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8억 원에서 108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수익성이 낮았던 기존 현장들의 종료와 함께 채산성이 확보된 사업 비중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 금호건설은 공공주택과 민간참여형 사업을 중심으로 LNG복합화력발전소와 전력구 공사 등 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공공 토목·플랜트 사업 확대에 나서며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여기에 무분별한 외형 확대 대신 수익성을 고려한 선별 수주 전략과 현장 관리 강화, 금융비용 절감 등 내실 경영 기조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재무구조 개선 흐름도 이어졌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756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607억 원 대비 약 72%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260억 원 규모 차입금을 상환하면서 총 차입금 규모도 지난해 말 1571억 원에서 올해 1분기 1311억 원으로 감소했다.

금호건설은 안정적인 현금 유동성을 기반으로 차입금 관리 기조를 이어가며 재무 안정성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경영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며 "원가 관리와 선별 수주 전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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