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2000만원 넘은 비트코인, 美 상원 호재에 랠리 재개하나
수정 2026-05-15 12:06:53
입력 2026-05-15 12:07:04
홍샛별 기자 | newstar@mediapen.com
미국 상원 은행위 클래리티법 가결에 투자 심리 개선되며 8만달러선 탈환
규제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 고조되는 가운데 상하원 최종 입법 여부 주목
규제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 고조되는 가운데 상하원 최종 입법 여부 주목
[미디어펜=홍샛별 기자]미국 상원 은행위원회가 가상자산 규제 법안인 클래리티(CLARITY) 법안을 초당적으로 통과시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억2000만원(8만달러)선을 회복했다. 가상자산 시장의 해묵은 과제였던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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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가 가상자산 규제 법안인 클래리티(CLARITY) 법안을 초당적으로 통과시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억2000만원(8만달러)선을 회복했다. | ||
15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 1억2000만원을 돌파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8만1000달러선 위에서 거래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더리움과 리플(XRP) 등 주요 알트코인 역시 동반 강세를 보이며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시장을 끌어올린 원동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를 통과한 CLARITY 법안이다. 이 법안은 찬성 15표, 반대 9표로 가결됐으며 가상자산을 증권과 상품으로 명확히 분류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관할 권한을 정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여기에 투자자 보호 강화, 은행의 가상자산 관련 업무 범위 명확화, 디파이(DeFi) 프로젝트의 탈중앙화 기준 정의 등도 추가 수정안에 포함됐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번 위원회 통과를 크게 환영하고 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Coinbase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법안이 미국인들의 금융 시장 상호작용 방식을 재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레미 얼레어 Circle CEO 역시 "완벽한 만족은 어렵더라도 가상자산과 은행 부문이 서로 양보해 이뤄낸 진정한 타협안"이라고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다만 해당 법안이 최종 입법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상원 전체 표결과 하원 표결이라는 관문이 남아있다. 투자자들의 경계심도 아직 완전히 풀리지는 않았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34점으로 여전히 공포 단계를 가리키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미국발 훈풍이 입법 과정을 거치며 시장 내 규제 불확실성을 완전히 걷어내고 본격적인 투자 심리 회복을 견인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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