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2년 연속 ‘환승 우수항공사’ 선정…인천공항 환승객 69% 급증
수정 2026-05-15 16:49:04
입력 2026-05-15 16:49:16
이용현 기자 | hiyori0824@mediapen.com
지방공항 환승 확대·네트워크 강화 추진…허브 전략 본격화
[미디어펜=이용현 기자]티웨이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2025년 환승 우수항공사’로 선정되며 환승 경쟁력 강화 성과를 이어갔다고 15일 밝혔다. 국적 항공사 가운데 2년 연속 환승객 유치 우수 항공사로 선정된 것은 티웨이항공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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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웨이항공 ‘2025년 환승 우수항공사’ 시상식./사진=티웨이항공 제공 | ||
이번 수상은 인천공항 환승객 확대와 노선 연계 전략 성과가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티웨이항공은 환승객 전용 수속 서비스와 수하물 연계 시스템을 강화하고, 중·장거리 노선과 동남아·일본 노선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운영 효율성을 높이며 환승 수요 확보에 집중해왔다.
실제 인천국제공항공사 자료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의 인천공항 환승객은 2024년 약 5만7000명에서 2025년 약 9만7000명으로 1년 만에 약 69% 증가했다. 전체 이용객 가운데 환승객 비중을 의미하는 환승률 역시 같은 기간 2.6%에서 4.1%로 상승했다.
올해 들어서도 성장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2026년 1분기 환승객은 약 2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며, 환승률도 4%대를 유지했다. 업계에서는 티웨이항공이 단순 저비용항공사(LCC)를 넘어 인천공항 기반의 환승형 네트워크 항공사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최근 유럽 노선 확대와 중장거리 운항 강화가 환승 수요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동남아 노선과 유럽 노선을 연계한 환승 수요가 늘어나면서 인천공항 허브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티웨이항공은 앞으로 대구·제주공항 등 지방공항까지 환승 거점을 확대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방발 국제선 환승 수요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지방공항 국제선과 인천 연계 노선을 활용한 다중 허브 전략이 본격화될 경우, 지방공항 활성화와 외래 관광객 분산 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트리니티항공’으로 변경한 만큼, 향후 중장거리 노선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전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브랜드 재정비와 환승 네트워크 확대가 맞물리며 티웨이항공의 사업 구조가 기존 LCC 중심에서 하이브리드 항공사 형태로 진화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환승 우수 항공사 2년 연속 수상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긴밀한 협력 및 공동 마케팅이 만들어낸 결실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공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노선 네트워크 시너지를 더해 외래 관광객 유치와 인천공항 환승 경쟁력 강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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