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생애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김혜성은 적시타 후 교체…다저스, 샌프란시스코에 연승
수정 2026-05-15 15:16:35
입력 2026-05-15 15:14:09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생애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장내홈런)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팀은 LA 다저스에 패했다. 다저스의 김혜성은 모처럼 적시타를 치고 타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사구 2타점을 기록했다. 1안타가 보기 드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나고, 3회초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이정후는 세번째 타석에서 화끈한 타격과 주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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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후가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타구를 날린 후 전력질주해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만들어낸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 ||
샌프란시스코가 0-2로 뒤진 5회초 2사 1루에서 이정후는 다저스 선발 투수 에밋 시한을 상대로 좌측 깊숙하게 라인 안쪽으로 떨어지는 타구를 날려보냈다. 이 타구를 다저스 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펜스 플레이을 잘 못해 한 번에 잡지 못하고 공을 따라 쫓아갔다. 그 사이 이정후는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들어 세이프됐다.
실책은 없었기에 이정후는 2점짜리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정후의 시즌 3호 홈런이었고, 장내홈런은 MLB와 KBO리그를 통틀어 처음이었다.
이정후는 2-5로 뒤진 8회초 무사 1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을 치고 아웃됐다.
전날 경기에 결장했던 김혜성은 이날 다저스의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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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성이 2회말 첫 타석에서 1타점 적시 안타를 때리고 있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 ||
김혜성은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2, 3루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 1타점을 올렸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로 부진했던 김혜성은 지난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8일 만에 안타를 맛봤고, 타점을 올린 것은 지난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11일 만이다.
4회말 2사 2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김혜성은 2-2로 맞선 6회말 2사 2, 3루에서 대타 알렉스 콜과 교체됐다. 콜이 2타점 적시타를 쳐 이 대타 작전은 성공적이었다. 곧이어 미겔 로하스의 적시타로 다저스가 한 점을 더 뽑아냈다.
이날 1안타씩 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7, 김혜성의 타율은 0.274가 됐다.
경기는 다저스가 6회말 얻어낸 3점을 지켜 5-2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이번 샌프란시스코와 홈 4연전을 2패 뒤 2연승으로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26승 1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는 18승 26패로 같은 지구 4위를 유지했다.
한편 다저스의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투타겸업' 오타니는 전날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되며 다저스를 4연패에서 탈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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