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어플라이드 압도적 실적에도 하락...반도체 조정태풍에 휩쓸려
수정 2026-05-16 06:04:46
입력 2026-05-16 06:04:59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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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가 놀라운 실적을 내놨음에도 15일(현지시간) 주가는 조정을 받았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가 놀라운 실적을 내놨음에도 주가는 조정을 받았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15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 정규장에서 0.89% 하락한 436.62 달러에 마감한데 이어 시간외거래에서도 약보합이다.
이 회사는 전날 증시 마감후 2026 회계연도 2분기(2~4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79억1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86 달러였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 76억8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2.68 달러를 뛰어넘은 것이다.
매출영업이익률은 32.1%로 시장예상치(31% 중반)를 초과했다.
3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돋보였다. 회사측은 89억5000만 달러(중간값 기준)를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예상치(80억9000만~81억5000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다.
고도화된 AI 칩(GPU 및 가속기)을 제조하기 위해 필수적인 선단 공정 로직(Foundry-Logic) 반도체 장비 수요가 폭발했다.
AI 서버에 필수적인 하이엔드 디램(DRAM) 및 3D 적층 기술을 지원하는 첨단 패키징 부문이 2026년 한 해 동안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강력한 모멘텀을 보였다.
게리 디커슨 CEO는 "2026년 글로벌 반도체 장비(WFE) 사업이 3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또한 주요 빅테크 및 파운드리 고객사들로부터 향후 8개 분기(2년) 분량의 예약 전망치를 미리 전달받아 장기적인 성장 가시성이 확보되었다고 밝혔다.
실적 발표 직후 증권사들은 대부분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높였다. 씨티그룹은 목표주가를 520 달러에서 550 달러로 높였고, 키뱅크 역시 450 달러에서 550 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목표주가를 465 달러에서 540 달러로 높여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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