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또 안타를 치지 못했다. 연장에서 끝내기 득점을 올려 팀 승리의 기쁨은 동료들과 함께 누렸지만 부상 복귀 후 타격 침체는 계속됐다.

김하성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15일) 시카고 컵스전 3타수 무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침묵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11에서 0.077(13타수 1안타)로 떨어졌다. 손가락 힘줄 파열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어진 김하성은 복귀 후 이날 4번째 출전이었는데, 14일 컵스전 1안타가 유일한 안타였다. 

   
▲ 김하성이 연장 10회말 승부치기에서 2루 주자로 나가 있다가 야스트렘스키의 2루타 때 끝내기 득점을 올리고 있다. /사진=애틀랜타 브레이브스 SNS


이날 김하성은 4차례 타석에서 모두 내야 땅볼을 쳤다. 2회말 3루수 땅볼, 4회말 2루수 땅볼, 6회말 투수 땅볼, 9회말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두 팀은 9회까지 2-2로 맞서 연장 승부치기를 벌였다. 10회초를 무실점으로 넘긴 애틀랜타의 10회말 공격에서 김하성은 2루 주자로 들어갔다. 여기서 선두타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고, 김하성이 홈을 밟으면서 애틀랜타의 3-2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애틀랜타는 31승 14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고, 2연패한 보스턴은 18승 26패로 아메리칸리그 둥부지구 꼴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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