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059' 김하성, 결국 결장…부상 복귀 후 17타수 1안타, 처방은 '강제 휴식'
수정 2026-05-18 06:34:44
입력 2026-05-18 06:34:45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도통 돌아오지 않는 타격감 때문에 결장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후 계속된 타격 침체로 인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쉬었다.
김하성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고 교체 출전도 하지 않았다.
김하성의 결장 이유는 타격 부진 때문으로 보인다. 손가락 힘줄 파열 부상과 수술로 시즌 출발이 늦어졌던 김하성은 부상에서 회복해 마이너리그 재활경기를 거쳐 지난 13일 MLB 무대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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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성이 계속된 타격 부진으로 18일 보스턴전에 결장했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 ||
복귀 후 김하성은 전날까지 5경기 출전했는데 17타수 1안타로 타율이 0.059에 머물러 있다. 두번째 출전했던 지난 1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친 1안타가 유일했고, 삼진을 4개 당하는 동안 볼넷은 1개밖에 못 얻어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김하성은 특히 전날 보스턴전에서 실망을 안겼다. 애틀랜타가 2-3으로 한 점 뒤진 9회말 마지막 공격 2사 만루에서 김하성이 투수 쪽 땅볼을 쳐 찬스를 놓치면서 그대로 패했다. 타구가 투수 맞고 굴절되는 사이 김하성은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전력질주 후 헤드퍼스트 슬라이딩까지 했지만 아웃됐다.
그리고 다음날 김하성은 선발 제외되고 결장했다. 김하성과 1년 2000만달러 계약을 한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주전 유격수로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뜻밖의 부상 때문에 시즌 초반 활용을 못해 난감했는데, 부상에서 복귀한 후에는 타격감 실종으로 애를 태우고 있다.
김하성이 빠진 이날 애틀랜타는 보스턴에 8-1 대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김하성 대신 유격수(7번타자)로 출전한 호르헤 마테오는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으로 괜찮은 활약을 했다. 마테오는 올 시즌 28경기 출전해 타율 0.310(58타수 18안타)에 2홈런 6타점 11득점 5도루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김하성이 복귀하면서 출전 기회가 많이 줄었는데, 김하성의 부진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아 충분히 제 역할을 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애틀랜타는 보스턴과 홈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하고 19일부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4연전을 갖는다. 김하성이 결장과 휴식으로 타격감 회복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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