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윤석열 내란수괴 다시 세우려는 세력 있어”
“5·18 민주화운동 없었으면 연평도 꽃게밥 됐을 것”
“국힘도 5·18 기념식 참석...화 나도 침묵으로 임해주길”
5·18민주묘지 참배 후 “광주 영령에 내란당 심판 빌어”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도, 12·3 비상계엄 내란을 막아낸 힘도 없었을 것”이라며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어게인’ 내란 세력을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광주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지금도 5월 광주는 계속되고 있다”며 “지금도 5·18을 북한 소행이라거나 민주 영령을 폄훼·조롱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고 윤석열 내란수괴를 다시 세우려는 세력도 있다”고 비판했다.

한강 작가의 말을 인용해 “과거가 현재를 도왔고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했다”며 “5·18과 87년 체제가 없었다면 지금 우리는 연평도 꽃게밥이 됐거나 이름 모를 지하벙커에 끌려가 고문당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인 정청래 대표가 18일 광주 임택 동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5.18./사진=연합뉴스

또한 “오늘 5·18 민주묘지에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이루지 못한 점에 대해 광주 영령들께 사죄드렸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다시 광주 영령들을 찾아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마 국민의힘 관계자들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할 모양”이라며 “기념식에 참석하는 국민께서는 마음에 안 들고 화가 나더라도 침묵으로 임해주길 바란다. 자칫 기사에 날 일이 있다면 여러 가지 곤란한 점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정 대표는 이날 광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12·3 비상계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란을 위한 공천인지, 공천을 위한 내란인가”라며 “내란을 옹호했던 윤어게인 세력이 다시 부활을 꿈꾸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내란을 옹호하고 윤어게인을 외치는 내란당의 내란 공천을 보면서 광주 민주 영령들께 이들을 반드시 심판해달라고 빌고 왔다”며 “하늘의 뜻이 있다면 내란당의 내란 공천을 역사와 헌법,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6월 3일 준엄하게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