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초문화예술회관…평범한 이웃들이 만드는 아름다운 클래식 무대
소프라노 손순남 "진지하고 수줍게, 경외로 부르는 꿈의 무대 열어줄 것"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자신의 생업을 충실히 해 온 평범한 이웃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지하고 치열한 아마추어 클래식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28일 목요일 오후 6시,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손순남의 '내 인생의 가곡' 30주년 기념음악회가 개최된다. 'Beautiful Dreamer'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손순남 가곡교실이 주최하고 서초구청과 서초문화원이 후원한다.

   
▲ 오는 28일 목요일 오후 6시,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손순남의 ‘내 인생의 가곡’ 30주년 기념음악회가 개최된다. ‘Beautiful Dreamer’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손순남의 가곡교실이 주최하고 서초구청과 서초문화원이 후원한다. /사진=손순남의 가곡교실 제공


이번 공연은 손순남 교수가 지난 1996년부터 서초문화원에서 매주 목요일 진행해 온 '손순남의 가곡교실'의 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무대는 오랜 시간 가곡을 사랑하며 실력을 갈고닦아 온 일반인 회원들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무대를 채운다.

음악회를 이끄는 손순남 교수는 미국 피츠버그 듀케인 대학교 대학원을 마친 후 국내외 오페라 무대와 방송 등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으며, 동국대학교 외래교수로도 재직하며 후학도 양성한 바 있는 베테랑 성악가다.

30년 동안 대중에게 가곡을 전파하며 현장에서 수많은 이들의 노래를 들어온 손 교수는 이번 음악회를 앞두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손 교수는 "가곡 강좌를 시작한 지 30년 동안 참으로 많은 사람들의 노래를 들었다"며 "진지하게 노래를 가르치고 진지하게 노래를 부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여러 장르의 무대에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들은 너무나 많지만, 우리 음악회는 진지하고 수줍게, '경외의 염(染)'을 가지고 노래하는 사람들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무대를 준비하는 도전에 대해 "아직도 어려운 것이 있어서, 긴장할 수 있어서 멋진 인생"이라며 애정 어린 응원을 덧붙였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