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 2’, 전편 흥행 넘었다…144만 명 돌파
수정 2026-05-18 16:38:04
입력 2026-05-18 15:35:51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전작 최종 스코어 137만…달라진 미디어 환경과 커리어 다룬 속편 흥행 호조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가 전작의 최종 흥행 기록을 넘어서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이날 오전 누적 관객수 144만 4283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6년 개봉해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했던 전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국내 최종 스코어인 137만 7395명을 뛰어넘은 수치다. 약 20년 만에 제작된 속편이 전작의 기록을 경신하며 장기 상영 궤도에 오른 모양새다.
이 같은 흥행의 주된 요인으로는 기존 주연 배우들의 재회와 동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서사가 꼽힌다. 전편에 이어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 등 원작의 핵심 주역들이 그대로 합류해 깊어진 연기 호흡을 선보였다. 관객들 사이에서는 세월의 흐름이 무색한 배우들의 연기력과 캐릭터의 연속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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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가 전편의 흥행 기록을 뛰어넘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 ||
작품 내적으로는 한층 확장된 인물들의 매력과 변화된 사회상이 고루 반영됐다. 노련한 사회인으로 성장한 인물들의 모습과 화려한 패션 업계의 시각적 요소가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또한, 과거 사회초년생 시절 전편을 관람했던 관객층이 시간이 흘러 커리어를 쌓은 후 다시 속편을 찾으면서, 과거를 반추하고 초심을 되짚어보는 공감대를 형성한 점도 관객 동원에 주효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전설적인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 분)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복귀한 앤디(앤 해서웨이 분)가 럭셔리 브랜드의 임원으로 성장한 에밀리(에밀리 블런트 분)와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급격하게 변화한 디지털 미디어 환경 속에서 패션계의 주도권을 다시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들의 커리어와 선택을 그렸다.
관객들의 입소문과 고른 연령대의 공감을 바탕으로 전편의 스코어를 넘어선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