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1분기 흑자 유지…무쏘 앞세워 글로벌 전략 가속
수정 2026-05-18 17:41:24
입력 2026-05-18 17:34:07
김연지 기자 | helloyeon610@gmail.com
내수 반등·수출 확대 맞물린 실적 개선 흐름
픽업 중심 제품 전략으로 수익 구조 안정화
글로벌 생산·판매 체계 재편으로 성장 기반 구축
픽업 중심 제품 전략으로 수익 구조 안정화
글로벌 생산·판매 체계 재편으로 성장 기반 구축
[미디어펜=김연지 기자]KGM, 1분기 흑자 유지…무쏘 앞세워 글로벌 전략 가속
지난해 연매출 4조 원을 돌파하며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KG모빌리티(KGM)가 올해 1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 내수 회복과 수출 확대를 기반으로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한 가운데 글로벌 사업 재편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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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재선 KGM 회장./사진=KGM 제공 | ||
19일 KGM에 따르면 1분기 판매는 2만7077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매출은 1조1365억 원, 영업이익은 217억 원, 당기순이익은 376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 4분기 이후 6분기 연속 흑자다. 매출은 4분기 연속 1조 원을 넘었고, 영업이익도 2개 분기 연속 200억 원대를 유지했다.
내수는 무쏘와 무쏘 EV 판매 확대에 힘입어 1만1469대로 40.1% 증가했다. 두 모델은 1분기 6523대가 팔리며 국내 픽업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수출은 1만5608대로 전체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 유럽 공략 본격화…딜러망 확대·신차 체험 강화
KGM은 지난 2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브륄에서 딜러 콘퍼런스를 개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지 딜러와 기자단 등 약 220명이 참석해 브랜드 전략과 중장기 제품 로드맵이 공유됐다.
특히 유럽 출시를 앞둔 무쏘를 중심으로 한 신차 전략이 집중적으로 소개되며 현지 파트너들의 관심을 끌었다.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기존 라인업과 함께 다양한 튜닝 모델도 전시되며 제품 확장성과 활용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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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GM 독일 시승행사./사진=KGM 제공 | ||
행사에서는 택시, 캠핑카, 오프로드 차량 등 다양한 목적 기반 모델이 함께 공개되며 단순 완성차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확장 가능성도 부각됐다. 이는 유럽 시장에서의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4월에는 프랑크푸르트 인근 드라이아이히에서 시승 행사를 열고 액티언 HEV, 토레스 HEV, 무쏘 EV 등을 선보였다. 고속도로와 산악 구간을 포함한 코스를 통해 주행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했다.
현지 언론과 인플루언서들은 액티언 HEV의 주행 성능과 연비, 무쏘 EV의 오프로드 활용성 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이러한 반응은 유럽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판매 기반 구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동남아 KD 확대·튀르키예 론칭…글로벌 축 다변화
KGM은 유럽 공략과 함께 동남아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곽재선 회장은 지난 3월 베트남을 방문해 파트너사 Kim Long Motors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KD 사업 추진 상황과 생산 인프라 구축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베트남 후에 산업단지에 조성 중인 KD 생산 공장은 준공 이후 하반기부터 렉스턴과 무쏘 등 주요 모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차체, 도장, 조립 등 주요 공정 설비가 함께 구축되며, KGM의 생산 기술과 품질 기준을 현지에 그대로 이식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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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GM, 튀르키예서 무쏘 글로벌 론칭./사진=KGM 제공 | ||
KGM은 베트남을 동남아 전략 거점으로 삼고 KD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 이어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신규 시장으로의 진출도 검토하며, 완성차 수출과 현지 생산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4월에는 최대 수출국인 튀르키예에서 무쏘 글로벌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유럽과 중남미, 아시아, 중동 등 31개국 딜러와 미디어 17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지 시장을 겨냥한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전략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KGM은 무쏘를 중심으로 한 신차 전략과 지역별 맞춤형 생산·판매 체계를 결합해 글로벌 사업 구조를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KD 기반 확대와 신흥시장 공략이 맞물리며 수출 성장의 지속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