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용 업무 자동화 플랫폼을 제공하는 대표적 소프트웨어 업체인 서비스나우가 18일(현지시간)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서비스나우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기업용 업무 자동화 플랫폼을 제공하는 대표적 소프트웨어 업체인 서비스나우가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급등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서비스나우는 8.78% 치솟은 104.40 달러에 마감했다. 3일 연속 급등세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탈 리아니 애널리스트는 서비스나우에 대한 분석을 재개하면서 매수(BUY)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로 130 달러를 제시했다.

리아니 애널리스트는 "AI는 서비스나우 역사상 가장 강력한 순풍이 될 것이며, 시장의 AI 파괴 우려는 과도하다"고지적했다.

서비스나우 시스템을 다른 소프트웨어로 교체하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 '조직적인 대수술'과 같아 비용과 복잡성이 너무 크다는 점에서 대체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목표주가 130달러는 직전 종가(95.07달러) 대비 약 36.8%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뜻으로, 투자 심리를 크게 안정시켰다.

서비스나우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와 같은 AI 에이전트가 기존의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완전히 대체할 것이라는 이른바 'SaaS 포칼립스(SaaS-pocalypse)' 우려 때문에 연초 대비 약 38% 가까이 폭락한 상태였다.

서비스나우는 AI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내에서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AI 에이전트들을 통제·승인·감시하는 'AI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파트너십을 확대해 새로운 AI 거버넌스 도구를 도입한 점도 이러한 지위를 공고히 했다.

서비스나우의 1분기 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37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이행 계약 잔액(cRPO)도 5분기 연속 20% 이상 성장하는 등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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