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율, 재집권후 최저...美 국민, 이란 전쟁·인플레에 '염증'
수정 2026-05-19 09:16:30
입력 2026-05-19 09:16:34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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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 국민의 지지율이 이란 전쟁과 인플레이션 악화 여파로 재집권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 국민의 지지율이 재집권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뉴욕타임스는 18일(현지시간) 시에나대학과 공동으로 지난 11~15일까지 진행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7%, '지지하지 않는다'는 59%였다. 지난 1월 조사에서는 '지지'가 40%, '지지하지 않는다'는 57%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임기 시작 당시 지지율이 47%였던 점을 감안하면 미국 국민의 트럼프에 대한 실망감이 상당히 깊어졌음을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이란 전쟁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란 전쟁에 자체에 대해 응답자의 64%는 잘못된 결정이었다며 반대했다. 찬성은 31%에 그쳤다.
또 응답자의 55%는 전쟁이 비용대비 가치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고, 21%는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3%였다.
'미국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제거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40%가 '성공할 것'이라는 봤고, 50%는 실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응답자의 52%는 미국이 이란 전쟁을 재개하지 않기를 원했고, 37%는 재개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고,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뉴욕타임스와 시에나대학은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1,50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2.8%포인트이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갈수록 떨어지는 추세다. 로이터통신과 입소스의 이달 초 조사에서 부(不) 지지율은 63%에 달했다. AP 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조사센터(NORC)의 지난달 중순 조사에서는 지지율이 33%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과 이달에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33~37%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란 전쟁과 국제유가 폭등, 인플레이션이 겹치면서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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