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한국수자원공사와 손 잡는다…국내외 물 시장 '정조준'
수정 2026-05-19 09:48:24
입력 2026-05-19 09:48:28
박소윤 기자 | xxoyoon@daum.net
기술-노하우 결합한 최적 사업모델로 국내외 프로젝트 공동 개발 추진
풍부한 수행 경험, 차별화된 기술 기반 물 사업 전 밸류체인 장악 나서
풍부한 수행 경험, 차별화된 기술 기반 물 사업 전 밸류체인 장악 나서
[미디어펜=박소윤 기자]삼성E&A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손잡고 국내외 물 시장 확대에 나선다. 수처리와 재이용, 담수 등 물 사업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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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궁 홍 삼성E&A 사장(왼쪽)과 윤석대 K-water 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삼성E&A | ||
삼성E&A는 지난 18일 한국수자원공사와 '물 사업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은 경기 과천시 K-water 한강유역본부에서 열렸으며, 남궁홍 삼성E&A 사장과 윤석대 K-water 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결합해 국내외 물 시장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삼성E&A의 엔지니어링·시공 기술과 K-water의 물 관리·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경쟁력 있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동 프로젝트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앞으로 △물 관련 사업 공동 개발 및 정보 교류 △국내 수처리·재이용 사업 공동 추진 및 운영(O&M) △해외 물 사업 발굴·사업화·공동 운영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기 협의체를 운영해 현재 검토 중인 국내외 프로젝트의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원팀(One-Team)' 체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신규 사업 발굴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삼성E&A는 최근 물 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축 가운데 하나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 초 기존 '화공·비화공' 중심 사업 구조를 '화공·첨단산업·뉴에너지' 체계로 재편했으며, 물 사업을 LNG·청정에너지와 함께 뉴에너지 부문의 핵심 분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E&A는 상하수 처리와 재이용, 담수 분야를 아우르는 물 사업 밸류체인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용인과 바레인 등 국내외 다양한 수처리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폐수 처리와 재이용, 초순수 분야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외 시장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삼성E&A는 지난 2022년 베트남 수처리 기업 DNP Water 지분을 인수하면서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고, 중동 지역 물 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K-water와의 협력이 글로벌 물 시장 경쟁력 강화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남궁 홍 삼성E&A 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운영 관리(O&M) 노하우를 보유한 K-water와의 협력은 물 관련 사업 진출의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향후 수행 예정인 공동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글로벌 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