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 공원 울릴 우리 소리, 감동의 현충일 축제
수정 2026-05-20 20:53:10
입력 2026-05-20 09:24:23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내달 6일 열릴 '다시 만나는 소리'에 국악밴드 ‘오름새’ 등 출연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싱그러운 초여름의 길목, 옛 김포가압장의 거친 매력이 예술로 피어난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양천이 오는 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아주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현충일인 내달 6일 오후 5시, 양천센터 야외수조 무대에서 서울시민예술학교 양천의 봄 시즌 특별프로그램으로 전통음악 기반의 해설이 있는 공연 '다시 만나는 소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푸른 서서울호수공원의 바람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시원한 야외수조 무대를 전통의 선율과 현대적 감각으로 가득 채우며, 도심 속 시민들의 오감을 깨우는 잊지 못할 하루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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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음악 기반의 해설이 있는 공연 '다시 만나는 소리' 포스터.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 ||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전수자인 국악인 서의철이 진행과 해설을 맡아 우리 소리의 ‘판’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무대에는 2025년 ‘21c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한 실력파 젊은 국악그룹 ‘오름새’가 올라 전통연희와 현대적 밴드 사운드를 결합한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현충일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채지혜 작곡가가 편곡한 ‘거국가’, ‘독립군 아리랑’, ‘광복군 아리랑’ 등 특별 메들리 3곡을 새롭게 공개하며 우리 음악의 진수를 깊이 있게 전달한다.
이 공연의 하이라이트 영상은 내달 22일 국악방송TV ‘문화n공감’을 통해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공연 외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각예술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 야외 공간에서는 시각예술가 문경과 함께 컬러 테이프로 야외 벽면과 바닥을 채워보는 ‘테이핑 아트’ 프로그램이 별도 예약 없이 진행된다. 현충일을 기념해 작가가 직접 구현하는 테이핑 이미지도 함께 공개된다. 양천센터 1층 ‘모두의 아뜰리에’에서는 드로잉과 종이 콜라주를 활용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마키토이 작가의 ‘오늘의 색, 오늘의 기억’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서울문화재단 송형종 대표이사는 “이번 현충일은 양천센터에서 시민 누구나 예술을 통해 그 의미를 되새기며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 가까이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