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 조성현 부회장, ‘은탑산업훈장’ 수훈…“미래차·로봇 기술 혁신 인정”
수정 2026-05-20 15:47:43
입력 2026-05-20 15:46:14
이용현 기자 | hiyori0824@mediapen.com
자율주행·SbW 등 핵심기술 성과…HL그룹, SDV·로봇 사업 확장 가속
[미디어펜=이용현 기자]HL만도는 조성현 부회장(CEO)이 ‘제61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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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1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HL만도 조성현 부회장(은탑산업훈장 수훈)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L만도 제공 | ||
이번 행사에서는 HL만도 배재훈 팀장이 대통령표창, 장재훈 책임연구원이 지식재산처장표창을 수상했으며, HL클레무브 한재현 팀장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조 부회장은 1986년 입사 이후 약 40년간 제동·조향·현가 등 자동차 핵심 모듈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국내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왔다. 특히 전자식 제동장치 EMB(Electro Mechanical Brake), 조향 시스템 SbW(Steer-by-Wire) 등은 HL만도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대표 성과로 꼽힌다.
HL만도는 현대차·기아뿐 아니라 GM, 포드,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핵심 모듈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HL클레무브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센서 및 인지 기술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HL만도는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모빌리티 부품’ 중심에서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피지컬 AI 기반 지능형 모빌리티’로 빠르게 확장하는 흐름이다. 특히 차량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로봇 액추에이터 개발을 본격화하며 자동차 기술과 로보틱스의 경계를 허무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상이 단순한 개인 포상을 넘어 HL그룹의 기술 전략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SDV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핵심 부품사의 소프트웨어·전자제어 기술 내재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조향·제동·현가 등 핵심 제어 기술은 향후 자율주행 레벨 고도화의 핵심 기반으로 꼽히며, HL만도가 확보한 약 1만 건 규모의 특허 포트폴리오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장벽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HL만도는 향후 SbW 상용화 확대, 전동화 브레이크 고도화, 자율주행 센서 경쟁력 강화와 함께 로봇 핵심 구동 기술 개발을 병행해 미래 성장축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조성현 부회장은 “이번 발명의 날 수상은 HL인 모두가 함께 이뤄낸 도전의 산물”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차와 로봇 연구에 끊임없이 매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