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AI, 역사상 최대 인프라 확장...놀라운 속도로 가속화"...칩 수요 증폭 예고
수정 2026-05-21 06:25:42
입력 2026-05-21 06:25:51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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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월 5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팩토리 구축은 역사상 가장 큰 인프라 확장이라면서 반도체 칩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임을 예고했다.
젠슨 황 CEO는 20일(현지시간)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 팩토리의 구축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인프라 확장으로, 놀라운 속도로 가속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이전틱 AI가 도래하여 생산적인 일을 수행하고, 실제 가치를 창출하며 기업과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AI가 단순히 콘텐츠를 생성하는 단계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로 급격히 진화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 시스템들은 지속적으로 사고하고 추론해야 하므로 훨씬 더 많은 컴퓨팅 성능을 요구하며, 이는 엔비디아 칩 수요가 꺾이지 않는 장기적 동력이 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날 증시 마감직후 2027 회계연도 1분기(2~4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816억2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87 달러였다.
이는 월스트리트의 예상치인 매출 788억~791억 달러, 주당순이익 1.76~1.77 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배 85%, 순이익(429억6000만 달러)은 128% 각각 급증했다.
특히 전체 성장을 견인한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752억5,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734억 8,00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전년 대비 92% 늘었다.
총이익률(Gross Margin)은 75%로 시장 예상치(75.1%)에 거의 부합했다. 경쟁 심화 속에서도 여전히 압도적인 가격 결정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2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놀라웠다. 회사 측은 2분기 매출 전망치를 910억 달러(±2%)로 제시했다. 월가의 컨센서스(868억~873억 달러)보다 훨씬 높다.
실적 발표와 동시에 엔비디아는 8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 또한 분기별 현금 배당금을 기존주당 0.01달러에서 0.25달러로 25배 파격 인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