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전력 당국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로 인한 전력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업체와 데이터센터간 직계약 허용 시점을 앞당기기로 하면서 20일(현지시간) 전력업체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컨스텔레이션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전력 당국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로 인한 전력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업체와 데이터센터 간 직계약 허용 시점을 앞당기기로 하면서 전력업체 주가가 급등했다.

20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최대 원전 운영업체인 컨스텔레이션 에너지(Constellation Energy)는  7.90% 오른 281.26 달러에 마감했다.

또 다른 전력업체인 비스트라는 6.90%, NRG 에너지는 8.30% 각각 급등했다. 

이는 미국 최대 전력망 운용기관인 PJM이 데이터센터용 전력 계약 절차를 대폭 앞당기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동안 데이터센터와 발전업체 간 직접 전력계약(PPA)은 규제 불확실성 때문에 지연돼왔다. 그런데 PJM은 관련 시점을 2027년에서 올해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시장은 이를 AI 전력 계약 시장의 조기 개방으로 받아들였다. 컨스텔레이션은 미국 최대 원전 운영업체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커질수록 직접적 수혜기업으로 꼽힌다. 깨끗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컨스텔레이션은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력 공급 계약을 추진중이며, 폐쇄됐던 스리마일섬 원전 재가동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전력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직계약이 앞당겨지면 전력  가격 및 용량 요금(Capacity prices)이 상승하게 되며, 이는 전력업체의 마진과 직간접적인 매출 확대로 직결될 수 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