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영재고 품은 첨단3지구 뜬다…교육 인프라가 집값 좌우
수정 2026-05-21 08:51:23
입력 2026-05-21 08:51:32
박소윤 기자 | xxoyoon@daum.net
영재학교·국제학교·과학고 등 인재 유입 이끌며 도시 성장 견인
[미디어펜=박소윤 기자]영재학교·국제학교·과학고 등 우수 교육 인프라를 갖춘 지역이 부동산 시장의 주요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학령기 자녀를 둔 수요층을 중심으로 교육 여건이 주거지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지역 경쟁력과 인구 유입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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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반써밋 첨단3지구 조감도./사진=호반건설 | ||
특히 영재학교는 전국 단위 학생 모집이 가능해 우수 인재 유입 효과가 크다. 이에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은 과학고의 영재학교 전환이나 신규 영재학교 설립을 추진하며 지역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제주국제영어교육도시가 꼽힌다. 글로벌 교육 특화 도시로 조성된 이곳에는 현재 4개 국제학교가 운영 중이다. 실제 제주영어교육도시 개발이 시작된 2008년 이후 서귀포시 대정읍 인구는 1만7056명에서 올해 3월 기준 2만1596명으로 증가했다. 우수한 교육 인프라가 외부 수요를 끌어들이며 지역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셈이다.
반면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은 인구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우수 학생들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과학고 신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교육 인프라가 단순 학군을 넘어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요소로 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교육 여건은 인구 유입과 정주 수요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평가된다"며 "영재학교 ∙ 국제학교 등은 우수한 인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을 이끌며, 도시 성장의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인공지능(AI) 산업 거점으로 조성 중인 광주 첨단3지구도 주목받고 있다. 첨단3지구는 국가 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산업 기반이 형성되고 있다. 내년 3월에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AI영재고가 개교를 앞두고 있다. 산업과 교육 인프라가 동시에 구축되면서 AI 교육 중심지로서의 위상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AI영재고 인근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첨단3지구'가 다음 달 분양에 나선다. 첨단678피에프브이가 시행하고 호반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광주광역시 첨단3지구 A7·A8블록에 총 8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A7블록은 전용면적 84㎡ 단일 타입, 총 356가구로 구성되며 A8블록은 전용 117~135㎡, 총 449가구 규모다. 공공택지지구에 공급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전국 어디서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해 광역 수요 유입도 기대된다.
단지는 AI영재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입지에 자리하며, 유치원과 초·중·고교 부지도 계획돼 있다.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생활 편의성이 우수하고 진원천·학림천 일대 근린공원 등 풍부한 녹지 환경도 갖췄다.
교통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호남고속도로와 국도13호선, 빛고을대로 등을 통한 광역 이동이 가능하며, 오는 2028년 상무지구와 첨단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도로망이 개통 예정이다. 또 빛고을대로와 첨단3지구를 잇는 진입도로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여기에 2029년 개통 예정인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지스트역(예정)도 인접해 향후 교통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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