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협상 타결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 타결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5.66% 내린 배럴당 98.26달러에 마감했다. WTI가 배럴당 100 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7거래일 만이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7월물 브렌트유는 5.63% 하락한 105.02 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 이란과의 종전협상이 최종단계에 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나는 서두를 것이 전혀 없다"면서 미국이 원하는 조건을 이란이 수용할때까지 압박을 지속할 것임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협상 타결 여지를 열어두면서도 '호르무즈 해협 즉시 전면 개방', '이란 핵무기 보유 절대 불가'라는 가이드라인을 확고히 했다.

그는 지난 1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내일 예정된 이란에 대한 공격을 하지 말라고 미군 지휘부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카타르의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국왕,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아랍에미리트의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대통령으로부터 공격을 잠시 보류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했다.

전날엔 이란에 허용된 협상시한은 다음주 초까지뿐이라면서 합의가 불발될 경우 대규모 공격을 가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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