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조롱하는 행위 처벌할 관련 법·제도 마련할 것”
“유정복, 가상자산 공직자 재산 신고서 누락...사퇴해야”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민주주의를 모독하는 극우 망동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스타벅스의 5·18 모욕, 노무현 전 대통령 조롱 공연, 과거 무신사의 박종철 열사 모독까지 끊이지 않는 극우 도발을 우발적 해프닝으로 넘겨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피로 일군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위배하는 반국가 범죄”라며 “민주공화국을 전복하려 한 윤석열 내란 세력과 다를 것이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윤어게인을 외치는 극우 단체가 스타벅스를 두둔하고 국민의힘 후보와 당직자도 조롱과 모욕에 맞장구치고 있다”며 “민주당은 5·18과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조롱·폄훼하는 행위를 강력 처벌할 수 있도록 관련 법·제도를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한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이주희 원내대변인. 2026.5.21./사진=연합뉴스

아울러 “최근 언론을 통해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부부가 수만 개의 가상자산을 실질적으로 보유하면서 공직자 재산 신고에서 누락했다”며 “국내 거래 추적을 피해 해외 거래소와 차명계좌 활용 방안을 논의한 정황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의 은닉이라면 공직자윤리법 위반이며 축소 신고했다면 공직선거법 위반, 차명 거래라면 금융실명제법 위반”이라며 “유 후보는 인천시장 자격이 없다.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유 후보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 보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해당 내용을 인지했는지 밝히고 경위를 해명하라”며 “국민의힘도 공천 과정에서 이 같은 사항을 알고 있었는지 확인하고 재산 은닉에 대해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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