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오세훈, 첫 유세로 나란히 노동현장...정원오, 강남3구서 우세
수정 2026-05-21 12:03:45
입력 2026-05-21 12:03:54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정원오, 우편집중국 찾아 “시민 생업 지키기 위해 최선 다할 것”
오세훈, 가락시장서 “생업 종사 자영업자 덕에 서울 경제 돌아가”
여론조사서 정원오 45%·오세훈 34%...정원오, 11%p차 우세
오세훈, 가락시장서 “생업 종사 자영업자 덕에 서울 경제 돌아가”
여론조사서 정원오 45%·오세훈 34%...정원오, 11%p차 우세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나란히 새벽 노동 현장을 찾으며 본격적인 서울시장 선거전에 돌입했다.
정 후보는 이날 0시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을 찾아 택배·우편 분류 현장을 점검하며 첫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첫 일정 장소로 우편집중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선거 홍보물 역시 이곳을 통해 시민 가정으로 전달된다”며 “선거 기간 더 바빠질 현장 노동자들에게 미리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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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오른 21일 0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정청래 대표, 고민정 의원, 이정헌 의원, 문종철 광진구청장 후보와 함께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을 찾아 택배 업무를 체험하고 있다. 2026.5.21./사진=연합뉴스 | ||
그러면서 “오늘 민생 체험을 하며 서울의 미래를 시민들과 후손들에게 배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시민들의 생활과 생업을 지키기 위해 서울이 안전한 토대 위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 역시 같은 시각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채소2동을 방문해 상인들과 만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땀 흘려 일하는 분들이 계신 현장을 찾아 그런 분들이 존중받는 서울시를 만들고 싶었다”며 “많은 자영업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생업에 종사하고 있고 덕분에 서울 경제가 돌아간다는 사실을 공유하며 선거운동을 시작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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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새벽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고 있다. 2026.5.21./사진=연합뉴스 | ||
또 “바로 이 자리가 삶의 현장이자 서울 시민들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현장”이라며 “열심히 뛰면서 서울 경제를 일구는 분들과 함께 서울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양 후보가 첫 일정으로 모두 노동·민생 현장을 택한 것을 두고 최근 경기 침체와 물가 부담 문제가 계속되면서 양 후보 모두 ‘현장형 후보’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이날 정 후보가 오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앙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9일 만 18세 이상 남녀 서울 80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정 후보가 45%, 오 후보가 34%를 기록했다. 격차는 11%포인트로 정 후보가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였다.
정 후보는 강동과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등에서 40%를 기록하면서 38%인 오 후보에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였다. 연령별에서도 2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정 후보가 앞섰다.
이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